20대, 벌써 눈가에 주름?

입력 2014-06-05 21:15   수정 2014-06-05 21:15

20대 피부는 고달프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비만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것은 물론 잦은 음주, 과도한 화장품의 사용, 주위에 산재한 오염원 때문에 피부는 늘 지치고 피곤하다.
 
다른 피부 트러블보다 여성에게 고민되는 것은 20대 주름. 한창 외모에 신경이 많이 쓰일 때 눈 가의 주름이 눈에 띈다면 엄청난 스트레스가 될 수밖에 없다. 이미 생겨버린 주름은 개선하기도 힘들거니와 보통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다’는 인식 때문에 발만 동동 구른다.

22세 여대생 박설화(가명) 씨도 최근 거울을 자꾸 쳐다보게 된다. 20살 때는 청춘을 한껏 뽐내며 자부심을 가졌는데, 신경도 안 쓰고 피부를 방치한 탓인지 눈가에 벌써부터 주름이 보이는 것. 친구들에게 조심스럽게 고민을 상담했는데 “나도 똑같이 느낀다. 최근 스스로가 늙어 보여 우울하다” 라고 입을 모았다. 그래서 주름이 생길까봐 TV에서 웃긴 장면이 나와도 크게 웃지 못하고 주름관리 팩도 꾸준히 하고 있지만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

주름은 일반적으로 20세 이후부터 나타나는 증상. 나이가 들수록 피부의 수분보유 기능이 저하되고 탄력성분이 감소되어 생기는 것이 주름이다. 처음에는 주로 눈가에 생기기 시작하며 30대가 되면 눈가의 주름이 도드라지고, 입가와 미간에 주름이 나타난다. 최근에는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노화의 진행이 빨라지고 있다.

● 20대부터 시작하는 주름 관리법

1. 평소 과다하게 이마를 찌푸리거나 눈을 찡그리지 말 것.
2. 메이크업 시 브러시로 섀도우를 강하게 눌러 바르는 버릇은 잔주름을 유발하므로 주의.
3.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20대 초반부터 아이크림을 바르는 습관을 들이자.
4. 황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간 과일이나 녹황색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자.
5. 피부에 영양공급이 잘 이루어지는 밤 10시부터 2시에는 꼭 수면을 취하자.

성형외과 전문의 금인섭 원장(BK동양성형외과)은 “최근 20대 초반임에도 주름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꽤 많다. 보통 주름 개선 시술은 30~40대 여성들에게 많이 시술 되는데, 20대 주름은 아직 깊지 않아 간단한 시술로 가시적인 효과를 본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조언했다.

20대 중‧후반의 여성의 피부노화가 심각해짐에 따라 성형으로 주름 자체를 개선하려는 여성도 많다. 주름을 만드는 근육을 마비시켜 개선시켜주는 보톡스나 함몰된 부위를 채워 도톰하게 해주는 필러 등은 안전성도 검증되고 실제로 만족도도 높은 시술이어서 인기가 높다.

특히 가을이 되면 여성들은 주름에 대한 고민이 늘어난다. 바로 여름의 강렬한 자외선 때문에 피부 노화가 심해지는 것. 자외선은 피부 영양소인 히알루론산을 파괴해 주름의 발생을 촉진시킨다. 때문에 휴가 후 가을이 오는 지금 더욱 주름 관리에 신경 써야 할 시점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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