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형진이 TV와 라디오, 스크린을 넘나들며 빡빡한 스케줄 속에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tvN '택시',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 KBS 특별기획드라마 '추노'까지 모든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으며, 9월 말에 크랭크인 하는 영화 '방자전'과 12월에 선보일 연극 '동굴남'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
‘공기사’로 불리고 있는 배우 공형진이 직접 진행을 맡고 있는 tvN '택시'는 톱스타들의 진솔한 모습과 시민들의 애환을 담아오며 tvN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그의 자연스러운 진행이 돋보이는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 역시, 공형진 특유의 유쾌함과 친근함, 풍부한 영화음악 지식 등이 청취자들에게 어필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KBS 특별기획드라마 '추노'에서는 본디 호랑이 잡던 포수였지만, 빚을 지고 돈에 팔려 노비로 전락한 인물 ‘업복’ 역을 맡았다. 공형진은 양반에 대한 증오심과 살인에 대한 죄책감 사이에서 고민하는 ‘업복’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그는 영화 '방자전'에도 특별출연한다. 나오는 분량은 많지 않으나, 극의 흐름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 기존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캐릭터로,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다가 12월에는 연극 '동굴남'도 준비 중에 있다.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혼자서 70회의 공연을 이끌기 위해 연습에 한창이라고.
이에 공형진은 “하루하루 정신없이 바쁘긴 하지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즐겁게 일하고 있다. 일이 많고 바쁜 것이 오히려 저한테는 많은 힘이 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형진이 촬영 중인 KBS 드라마 ‘추노’는 내년 1월 방송되며, 영화 ‘방자전’은 내년 상반기에 개봉 예정이다. 또한 공형진이 DJ를 맡고 있는 라디오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은 매일 아침 11시에 방송, tvN ‘택시’는 매주 목요일 밤 12시에 만나볼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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