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는 지금 '황금 물결'

입력 2014-06-18 00:54  

금값이 치솟고 금펀드며 금투자상품이 우리의 눈을 번쩍 띄게 만드는 요즘, 금융계 뿐만 아니라 패션계에도 황금 주얼리 열풍이 불고 있다.

비단, 황금에 대한 관심은 오래도록 있어 왔지만 유독 이번 시즌에 더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는 결정적 이유는 과거 보다 훨씬 비대해지고 독특해진 디자인 때문.

09 S/S 시즌에도 볼드한 주얼리가 끊임없이 등장했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컬러풀한 플라스틱 장난감 느낌보다는 좀 더 묵직한 느낌으로 변신했다는 것.

◇ 금사슬? 혹은 금걸이?

마이클 코어스를 비롯한 루이비통의 F/W 런웨이를 들여다 보면 럭셔리하고 고급스런 의상을 입은 모델들 목이 꽤나 묵직해보이는 사슬이 눈에 띈다.

사슬이라 하면 영화 '글래디에이터' 같은 중세시대 영화에서나 볼 법한 죄수들의 액세서리(?)라고 생각이 들게 마련. 하지만 모델들 목에서 빛나는 황금 사슬 목걸이는 럭셔리함과 여성스러움, 남성스러움까지 동시에 드러나고 있다. 

특히 어깨가 드러난 튜브 드레스와 황금 사슬 목걸이라면 올해를 장식할 파티룩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다.

◇ 황금팔찌, 또아리를 틀다!

황금 목걸이만 대세인 것은 아니다. 발렌시아가, 지방시에서는 손목을 감싸는 황금 팔찌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치 손목 보호대인양 넓직한 두께감은 물론 손목을 따라 팔로 감아 올라가는 듯 한 감각적이고도 다이내믹한 디자인은 더 과감하고 강렬한 느낌을 선사한다.

지난 시즌에는 팔찌의 레이어드가 눈길을 끌었으나 이번 시즌에는 골드 소재의 팔찌를 레이어드해 럭셔리하면서도 유니크한 자신만의 주얼리 스타일링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겠다.

◇ 옷이 곧 주얼리다

주얼리만이 골드 액세서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요즘에는 다양한 골드 디테일을 가진 옷들 역시 화려한 골드룩으로 추앙받고 있다.

골드 장식이 촘촘히 달린 재킷이나 블라우스, 혹은 골드 단추 장식으로 무장한 코트 등이 이미 이번 시즌 런웨이에서 그 당당하고 화려한 모습을 드러냈다. 발빠른 헐리우드 스타들 역시 종종 고혹적인 황금룩을 선사한 바 있다.

올 겨울 조금 더 럭셔리하고 분위기 있는 골드 걸로 변신하고자 한다면 패션계의 황금 물결에 온 몸을 맡겨보는 게 어떨까. (자료제공: 아이스타일24 )

한경닷컴 bnt뉴스 이지현 기자 jihyu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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