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에도 끄떡없는 '초미니' 열풍!

입력 2014-06-19 07:48  


“멋 부리다가 얼어 죽는다”라는 어른들의 말씀을 알고 있는가? 이처럼 좀 더 얇게, 좀 더 짧게 연출하는 패션이야말로 이 겨울 제대로 ‘멋 부리는 법’일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현재 패션피플을 중심으로 ‘초미니스커트’와 ‘핫팬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번화가는 ‘미니’스타일 일색이다. 일각에서는 이런 양상을 두고 고유가와 고물가 등의 경기침체로 인한 현상이라고 말한다. 1970년대 석유파동으로 불경기가 강타했을 때 옷감이 덜 드는 미니스커트가 유행한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경기는 경기일 뿐, 요즘 미니스커트를 ‘저렴하다’라는 이유로 즐겨 입는 여성이 몇이나 될까?

‘미니’ 스타일은 긴 팬츠에 비해 스타일링이 쉽고 헐렁한 후드 티와 입어도 ‘멋을 부린’ 느낌을 준다. 겨울의 ‘잇 아이템’인 ‘어그’나 ‘싸이 하이 부츠’와도 스타일리시한 믹스매치가 가능하다. 또한 짧은 하의 아래로 보이는 늘씬한 각선미는 여성의 매력을 한 단계 높여주기도.

따라서 ‘칼바람’이 몰아치는 겨울, ‘초미니’의 열풍은 한동안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에 부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굵은 다리를 가진 여성들이다. 그들은 짧은 하의를 입고 드러나는 다리를 어두운 컬러의 레깅스와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상의로 커버한다. 하지만 각선미가 살지 않아 ‘초미니’의 스타일리시함이 반감되는 것이 사실이다.

반면 어떤 이는 “피할 수 없으며 즐겨라”라는 말처럼 유행에 뒤쳐질 수는 없으니 당당하게 입자는 생각으로 거리를 활보하기도 한다. 하지만 느껴지는가? 당신의 다리를 안쓰럽게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그러므로 ‘초미니’ 열풍에 제대로 합류하고 싶다면 다리를 날씬하게 만드는 수밖에 없다.

<U>▷ 지방형 다리</U>
다리에 탄력이 없고 물렁물렁한 지방형 다리. 앉거나 눕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전형적 비만형 다리다. 이런 유형은 대체로 전신비만이 많은데 다리살만 집중적으로 빼려 하기 보다는 몸 전체의 피하지망을 줄여나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오래 낮아 생활하는 직장 여성의 경우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을 병행해 기초 대사량을 높여 살이 잘 찌찌 않는 체질로 만들어야 한다.

<U>▷ 근육형 다리</U>
근육형 다리는 운동을 할 때 매우 조심해야 한다. 자칫하면 근육이 더 발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등산이다 걷기 보다는 요가나 스트레칭이 좋다. 또 오래 걷고 나면 종아리 근육이 당기는 경우가 있는데 걸을 때 종아리가 아닌 허벅지와 엉덩이에 힘을 주고 걸으면 종아리 근육 뭉침 방지 뿐 아니라 허벅지나 엉덩이의 탄력을 얻을 수 있다.

<U>▷ 부종형 다리</U>
부은 다리는 그대로 방치하면 안 된다. 붓는다는 것은 세포에 수분이 찬다는 의미다. 따라서 같은 체중이라도 부종이 심하면 좀 더 살이 찐 듯 보인다는 사실. 이 경우 혈액순환을 돕는 체조나 요가 등을 통해 체내 림프순환을 증진시켜야 한다. 반신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수분대사가 원활해 져 폐물 배출과 함께 지방분해가 수월해진다.

또한 오래 앉아있거나 서 있을 경우 반드시 한 시간에 한 번씩 스트레칭을 해 주고 짠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는 피한다. 잠을 잘 때 베개를 이용해 다리를 몸보다 높은 곳에 두고 자거나 수시로 다리를 주물러 주는 것도 부종 해소에 도움이 된다.

“여자는 용감해. 영하를 넘나드는 날씨에 미니스커트라니…”라며 비웃지 마라. 추운 겨울에 치마를 입는 것도 여자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올 겨울 날씬한 각선미를 만들어 ‘초미니’ 대열에 합류해 보자. (도움말: 한동균성형외과 한동균 원장/ 사진출처: 영화 '레이징 헬렌'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조수란 기자 whtnfks@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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