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 먹기 전, 물을 마셔라?

입력 2014-06-19 10:47   수정 2014-06-19 10:47

우리나라의 김치, 인도의 렌즈콩, 일본의 낫또, 스페인의 올리브오일과 함께 세계 5대 건강식의 하나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요구르트.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어린 시절 초코파이와 함께 먹던 단 맛의 액체형 요구르트가 더 친숙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요구르트는 설탕을 첨가해 단 맛을 낸 것.

실제 요구르트는 적당히 밀도가 있어 숟가락으로 떠먹기 좋은 고체형에 가까우며 시큼 텁텁한 본맛을 갖고 있다. 요즘은 이러한 '리얼 요구르트'가 건강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 

요구르트는 각종 샐러드에 드레싱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케밥이나 피타브레드를 먹을 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소스로도 이용된다.

이쯤되면 요구르트가 지닌 장점이 궁금해지기 마련.

● 요구르트가 변비를 해결한다?

장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면역기관이자 해독작용에 관여하는 기관 중 하나다.

몸의 불쾌지수는 대부분 장내의 부패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유지해준다면 당연히 건강이 증진될 수밖에 없다.

요구르트는 대장에서 가장 유익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피더스균을 증식시킨다.

설사와 변비가 동반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경우 정상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대장균의 수가 적은데 이때 유산균이 충분한 요구르트를 섭취하면 설사와 변비 증상을 없앨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때도 변비로 눈살을 찌푸리는 일은 피할 수 있을 것.

물론 적당한 운동과 섬유소 섭취가 병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 요구르트는 유당불내증이 있어도 섭취가능?

우유를 소화흡수하기에 좋은 상태로 만드는 것이 바로 유산균의 발효작용이다. 이때 유산균이 우유를 발효시키는 동안 우유에 들어있는 유당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므로 발효유는 유당 함유량이 줄어들고 그만큼 유산의 함유량이 늘어난다.

즉, 요구르트는 완전식품이라고 불리는 우유의 가치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대표적인 건강음식이라 할 수 있다.

요구르트는 유산균이 우유단백질, 유당, 유지방 등을 분해하여 흡수되기 쉬운 형태로 바꿔주기 때문에 유당불내증이 있어 우유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에게 우유 대신 요구르트가 좋다.

또한 결코 우유에 뒤지지 않는 칼슘이 함유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칼륨,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해서 고혈압에도 효과적이다.

● 몸에 좋은 요구르트, 어떻게 먹을까?

1. 요구르트 먹기 전에 물을 마시자

요구르트의 효능은 우선 살아있는 유산균이 그대로 장까지 도달할 때 제대로 발휘된다. 그런데 요구르트의 유산균은 위산에 상당히 약하므로 위를 통과하는 동안 위산에 의해 죽기 쉽다.

따라서 공복 상태라면 먼저 물을 한 잔 마셔서 위산의 농도를 묽게 해주는 것이 좋고, 공복을 피해 식사도중이나 식후 30분 이내에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2. 가당 요구르트에 주의하자

핫요가 및 건강뷰티 전문업체 14일동안(www.2week.co.kr) 테헤란로 점 송나리 영양사는 "요구르트에는 좋은 유산균이 들어있지만 유제품이기 때문에 지방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또한 과일이나 당분을 넣은 제품의 경우 몸에 좋다고 너무 많이 섭취하면 비만을 일으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3. 요구르트는 익히지 않은 음식과 함께 먹자

요구르트에 열을 가하면 유산균이 죽게 되므로 최대한 가열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유산균은 식중독 균의 발생위험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며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할 때 유제품인 요구르트가 영양소의 균형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샐러드나 시리얼, 과일 등과 같이 곁들여 먹으면 훌륭한 식사대용이 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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