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예뻐진 내 친구, 그 비밀은?

입력 2014-06-19 10:33   수정 2014-06-19 10:32

친구가 나보다  조금이라도 더 예뻐지고 어려 보여도 ‘어디가 어떻게 달라졌나’ 유심히 살펴보게  되는 게 사람의 심리다. 게다가 수술하지 않고도 예뻐져 있다면 관심과 호기심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최근 성형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수술에 대한 위험부담과 두려움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의학의 발달로 ‘쁘띠성형’이 등장하면서 누구나 안전하고 티안나게 예뻐질 수 있게 되었다.

‘필러(filler)’는 ‘채운다’는 의미로 피부 표면이 함몰된 부분을 교정하기 위해 피부나 피하지방 내에 주입하는 물질을 통칭하는데, 주사로 원하는 부위의 윤곽을 만들어 주거나 주름져 골진 부분을 외부 물질로 채워 올려줌으로써 주름을 치료하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볼 살이 빠지고 전체적으로 얼굴이 처지게 된다. 이때 꺼진 볼, 관자놀이, 눈 밑에 필러를 채워주면 처진 피부가 리프팅되며 볼륨감이 살아나 ‘베이비 페이스’로 가꾸어 준다.

필러에는 콜라겐이나 히알루론산 등 자연성분주사제와 실리콘과  같은 인공물질 주사제도 있다. 히알루론산은 사람의 피부나 관절의 미끈액 성분중 하나로 피부탄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생물이 만든 히알루론산을 정제해서 상품화한 필러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 중 레스틸렌과 쥬비덤은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히알루론산필러는 녹일 수 있는 해독제가 있어 울퉁불퉁하거나 시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해독제를 주사하여 하루 만에 다 녹일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수정 복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동물의 단백질이 아니기 때문에 콜라겐 주사에 비해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1년 이상 지속되는 히알루론산필러가 많이 개발됐다.

이처럼 천연히알루론산을 원료로 하는 분해성 제품인 레스틸렌과 달리 비분해성 필러제품 D도 있다. D제품은 인체 내에 주입 시 분해가 되지 않는 비분해성(인공물질) 필러로 아크릴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시술 효과가 반영구적이긴 하나 장기적으로는 체내 반응을 일으켜 후유증(육아종, 알러지 반응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지금은 잘 시술하지 않는다.

최근 한 방송사에서도 비분해성 필러 시술의 안전성에 대한 내용이 방영되어 쁘띠시술의 안전성에 관한 논란이 일어났다. 그러나 문제가 된 제품은 D사의 비분해성 제품으로 레스틸렌과 같은 분해성 필러는 원하지 않을 시 해독제로 언제든 녹일 수 있어 안전성이 뛰어나다.

시술 후에는 당분간 강한 자극을 주는 것은 피하고 멍이 약간 생기더라도 화장으로 가려질  정도다. 붉은 기운은 1~2일 정도 지나면 사라진다.

모델로 피부과 서구일 원장은 “수술처럼 절개하거나 봉합하지 않아 부기는 거의 없고 시술 후에도 바로 세안과 화장이 가능해 일상에 지장이 없어 직장인이나 학생도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필러 시술은 부자연스럽고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보일 수도 있으므로 시술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자신의 얼굴에 맞게 적당히 조절해서 시술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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