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보석함' 첼시, 아스날 콧대 누르다

입력 2014-06-23 16:52   수정 2014-06-23 16:51

영국의 타블로이드 ‘더 선’이 “이것이 챔피언의 자질이다!”라며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2골을 넣은 존 테리를 치켜세웠다.

‘푸른 보석함’ 첼시는 아스날과의 시즌 첫 ‘런던 더비’를 승리로 장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데 성공한 것.

첼시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09-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디디에 드록바의 2골과 상대 자책골까지 더해 아스날을 3-0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36을 기록한 첼시는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첼시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한 컵 대회를 포함해 9경기(8승1무)의 무패행진 중이다.

반면 라이벌 첼시에 패한 아스날은 홈경기 무패 행진의 기록이 12승에서 깨졌으며 승점 25점에 그치며 토트넘(승점26)에 3위 자리를 내줬다. 주전급들이 모두 장기 부상 중인 아스날은 지난 선더랜드전에 이어 또 다시 패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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