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취학, '찬: 32% vs 반: 47%'

입력 2014-06-23 17:04   수정 2014-06-23 17:04

최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취학연령을 단축시키는 정부 방안이 발표된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조기 취학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더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기취학 문제와 관련해 ‘만 5세 조기취학에 관한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조기취학제도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46.7%로 찬성(32%)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조기 취학에 대해서는 지역을 불문하고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특히 전남·광주(54.9%) 및 대구·경북(54.6%) 응답자의 반대가 많았다. 반면 조기취학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인천·경기(37.4%)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에서 찬성(34.8%)과 반대(33.6%) 의견이 팽팽했고 그 외 연령층에서는 대체저으로 반대가 우세했다. 특히 30대(59.7%) 응답자의 반대가 높게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반대(42%)와 찬성(39.7%) 의견이 팽팽한 반면, 여성의 경우 반대(51.6%)가 찬성(24%)의 두배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의 부모 연령대인 30대(66.2%) 및 20대(62.3%) 여성들의 반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조기 취학 문제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과거 ‘무조건 일찍 가고 보자’ 라고 여겼던 인식들도 사회문제에 따라 많이 변화됐음을 짐작하게 했다.

조기취학, 과연 기준을 어디에 둬야 하는 것일까. 자녀가 없는 이들도 언젠가는 자녀를 갖는 날이 올 것이다. ‘남의 일이겠거니’ 생각하기보다는 사회적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같이 고민해보는 것도 훗날 도움이 될 것이다. (설문제공: 리얼미터)

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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