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 로저스 "내 딸의 아버지는 타이거우즈"

입력 2014-06-26 03:48   수정 2014-06-26 03:47

골프 황제에서 스캔들의 황제로 불리게 된 타이거우즈에게 우즈의 딸을 낳았다고 주장하는 여자까지 등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우즈와 혼외정사를 가졌다고 주장한 11명의 여성 중 가장 나이가 많은 40대 여성 테레사 로저스는 “자신의 6살 짜리 딸 아버지가 우즈”라고 주장했다고 17일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올해 48세인 이 여성은 자신이 우즈가 2004년 결혼하기 전부터 관계를 가졌고, 결혼 뒤에도 세계 곳곳에서 열린 우즈의 경기를 따라 다니며 마라톤 섹스를 즐기곤 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로저스는 친자 확인에 필요한 딸의 DNA 정보를 제공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레사 로저스는 현재 우즈에게 2백만 파운드(한화 약 38억원)를 요구, 이번 협상을 처리하기 위해 우즈의 첫 불륜녀인 레이철 우치텔의 변호를 맡고 있다 글로리아 올레드까지 고용했다.

한편 우즈는 현재 부인 엘린 노드그렌이 이혼을 요구하며 두 아이를 데리고 스웨덴으로 돌아가려 하는 최악의 상황에 놓여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unal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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