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맞은 대학생에 ○○가 붐빈다?

입력 2014-06-30 21:54   수정 2014-06-30 21:54

대학교의 겨울방학이 시작된 지 2주 남짓, 추운 겨울 날씨 때문에 주워 진 방학이지만 오랜만에 학업에서 해방된 대학생들의 외출(?)에 열기가 뜨거운 곳이 있다. 학교에서 벗어난 학생들은 간만의 자유를 만끽하기도 하고 미뤄두었던 일들을 하기 위해 바쁘다는데, 과연 그들은 어디를 찾는 걸까.

✔ 관공서
방학기간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아르바이트. 정식 직업은 아니지만 사회경험도 쌓고 용돈도 벌 수 있는 아르바이트는 수험생들이 대학생이 되면 꼭 해보고 싶은 일 중에 하나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대우 좋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다고 소문난 관공서 아르바이트에는 매년 수많은 대학생이 몰려든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대기업 사무보조’(19.7%)에 이어 ‘관공서 아르바이트’(16.8%)가 2위를 차지했다. 관공서 아르바이트는 안정적인 근무요건과 업무난이도에 비해 높은 임금이 장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로 2009년 상반기 서울시에서 1,400여명의 대학생을 모집했으나 1만1천명이 몰려 8.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별도로 모집한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도봉구가 15: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 병원
학생들이 방학을 맞은 겨울은 병원의 성수기라고 불린다. 그러나 모든 병원에 해당하는 말이 아닌 수술 후 일정기간의 회복기간으로 방학을 보내려고 하는 성형외과나 피부과, 치과, 안과 등을 말한다.

특히 고3 수험생들이 대학 입학하기 전 겨울방학에 쌍꺼풀이나 코 성형 수술을 받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또한 자외선이 강한 여름을 피해 겨울에 피부과를 찾아 레이저 시술을 받는 경우도 많다. 일정 기간 회복이 필요한 라식수술을 받기 위해 안과를 찾기도 한다.

최근의 트렌드는 바로 고르고 하얀 치아를 갖기 위해 치과를 찾는 것. 최근 연예인들이 라미네이트 등 치과치료를 많아 받는 것으로 알려져 각광을 받고 있다. 수치과병원 류홍렬 원장은 “방학을 맞아 치과를 찾아 치아미백, 치아성형, 라미네이트를 받는 여성이 많다. 아름다운 미소를 되찾고 전보다 화사해진 외모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라고 밝혔다.

✔ 영어 학원
스펙쌓기에 열중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학생들은 방학을 맞아 자신의 능력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 열중이다. 때문에 가장 기본적은 스펙으로 여겨지는 토익, 토플 등 공인영어시험에서 고득점하기 위해 방학 시즌에 개설되는 새벽부터 저녁까지의 수업은 대학생들로 가득하다.

이외에도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어학연수를 다녀오기도 하고 일본어능력시험, 중국어능력시험 등 다양한 공부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분주하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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