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주전 경쟁에 돌입해야 하나?

입력 2014-07-03 09:49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프리미어리그 볼튼의 오른쪽 미드필더에 새 선수가 영입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볼튼의 새 사령탑 오웬 코일이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의 미드필더 블라드미어 바이스를 오른쪽 미드필더로 영입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바이스는 슬로바키아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면서 2008년 맨시티 유스팀을 이끌고 FA 유스컵 우승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문제는 이청용이 주전 경쟁에 돌입해야 하는 점이다. 이번 시즌 계속해서 좋은 모습으로 활발히 뛰고 있는 이청용은 볼튼의 '떠오르는 별'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이스가 볼튼에 영입될 경우, 이청용과 바이스 사이의 주전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바이스가 중앙과 측면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두 선수 모두가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볼튼은 1월18일 새벽(한국시간) 아스널과의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청용이 가장 함께 뛰고 싶은 팀으로 아스널을 꼽은 만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그가 충분히 활약하고 신임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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