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은 시리얼을 먹는다?

입력 2014-07-04 03:00  

차분한 자신감과 열정, 마치 날아갈 듯 가볍고 높은 점프와 남자선수들을 능가하는 가공할 만한 스피드. 바로 피겨스타 김연아를 나타내는 수식어들이다.

이 스무 살 영웅은 현재 2010년 2월 캐나다 밴쿠버 올림픽을 앞두고 또 한 차례의 비상을 준비 중에 있다.

164cm에 47kg을 자랑하는 김연아는 그 실력과 함께 아름다운 몸매 또한 찬사를 받고 있다. 때문에 국내는 물론 해외 해설자들까지 김연아의 긴 팔과 다리, 아름다운 선 등에 대해 "아름다운 발레리나를 연상시키는 김연아는 피겨에 가장 이상적인 몸매를 가졌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의 생각은 어떨까?

핫요가 및 건강뷰티 전문업체 14일동안(www.2week.co.kr) 명동 점 허정미 원장은 "김연아는 몸무게가 47kg이지만 거의가 근육으로 이루어진 탄탄한 몸매를 가졌다. 실제 김연아의 체지방률은 10%대로 알려졌는데 정상 체형을 지닌 여성의 체지방률 18~25%인 걸 감안하면 김연아는 군살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김연아가 완벽한 몸매를 갖게 된 배경에는 운동선수인 만큼 매일 강도 높은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 필라테스 등을 거르지 않았던 노력이 있었다. 그러나 그의 측근들은 하나같이 절제 있는 식습관과 식이요법이 더 큰 이유라고 말한다. 

● 피겨선수는 왜 날씬해야 할까?

많이 먹게 되면 자연히 살이 찌고 몸무게가 늘어나서 점프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여자 피겨 선수들은 엄격하게 체중을 조절하고 다이어트를 한다. 배가 고픈 어린 여자 선수 중에는 화장실에 숨어서 밥을 먹는 경우도 있을 정도.

뚱뚱한 몸으로는 공중에서 오랫동안 떠있기가 힘들기 때문에 점프를 하기 힘들고 다리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때문에 피겨선수라면 늘 '체중조절'이란 압박에 시달려야 한다.

결국 김연아도 이러한 점 때문에 식단조절에 힘쓰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쯤되면 그의 다이어트 식단이 궁금해지기 마련.

김연아는 인터뷰에서 "특별한 다이어트 식단은 없지만 아침에는 어머니가 해 주시는 한식을 먹는다. 점심은 훈련장에서 샐러드나 과일, 빵, 두유 등으로 해결하고 저녁에는 과일과 시리얼을 주로 먹는다"고 식단의 일부를 소개했다.

김연아의 식단에서 대표적인 것으로 시리얼을 들 수 있다. 그는 배가 고플 때면 주로 시리얼로 허기를 달랜다고 전해진다.

● 시리얼, 다이어트에 좋을까?

보통 시리얼(cereals)은 저지방우유(200ml)와 함께 한 끼 분량(40g)을 섭취할 경우 234kcal가 되는데 성인여성 평균 권장 한 끼 식사가 600~700kcal가 된다고 볼 때 거의 1/3 수준의 칼로리가 섭취된다.

또한 시리얼은 영양소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단백질이 풍부하고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들어있어 다이어트 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다. 우유뿐만 아니라 요구르트, 과일 등을 섞어 먹어도 좋다.

허정미 원장은 이어 "시리얼에는 철분이 많다. 그러나 커피와 함께 먹으면 철분흡수가 원활치 못하다. 시리얼에 있는 철분을 흡수하고 싶으면 커피는 삼가는 것이 좋다. 커피만이 아니라 페퍼민트, 캐모마일 성분의 허브차도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시리얼을 먹고 한 시간이 지난 후 한 잔의 커피는 괜찮다"라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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