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물오른 미야자토'에 2위 내주나

입력 2014-07-16 18:18  

'지존' 신지애(22, 미래에셋)가 고비를 맞고 있다.

바로 라이벌로 떠오른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에 세계랭킹 2위 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 것.

신지애는 3월 셋째 주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균점수 8.37점으로 8.33점의 3위 미야자토에 불과 0.04점차로 앞섰다.

신지애와 미야자토의 점수차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0.04점이란 점수차는 3월 둘째주 기록한 0.09점차보다 더 줄어든 수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 뒤 첫 2경기를 싹쓸이한 미야자토의 상승세에 비춰볼 때 신지애는 반격의 기회도 없이 이르면 다음 주 미야자토에게 2위 자리를 뺏길 것으로 보인다.

침체된 경기탓에 기업들의 투자와 후원이 적어지면서 대회수 자체가 많이 줄어든 LPGA 투어는 2월 말 아시아에서 2번의 투어를 갖고 한 달 이라는 긴 공백기를 가진 바 있다.

때문에 신지애는 3월2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개막하는 시즌 3번째 투어 기아 클래식에서 총 전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미야자토의 추격은 비단 신지애에게만 위협적인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해 그의 성장세는 부동의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에게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것. 현재 평균점수가 9.61점까지 내려온 오초아는 미야자토보다 1.28점 앞서고 있다. 이는 만약 미야자토가 시즌 3연승을 독식한다면 신재애와 오초아를 넘어 세계랭킹 1위 자리까지 넘볼 수 있는 위치라는 이야기다.

한편 3월 셋째 주 세계랭킹 톱10은 1위 로레나 오초아, 2위 신지애, 3위 미야자토 아이, 4위 수잔 페테르센, 5위 청야니, 6위 커, 7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8위 카리 웹, 9위 미셸 위, 10위 안젤라 스탠포드 순이었다.

한국인(계) 선수로는 신지애에 이어 5.94점의 미셸 위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이어 12위 김인경(5.76점), 13위 최나연(5.64점), 13위 김송희(4.79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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