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버버리'를 싸게 살 수 있는 법?

입력 2014-07-16 20:31  

영국 하면 떠오르는 명품 브랜드로는 단연 버버리(Burberry)를 꼽을 수 있다.

버버리는 한국인에게도 매우 인기 있는 브랜드다. 런던 시내에 있는 버버리 매장에는 한국인 점원까지 배치되어 있을 정도. 또한 런던 거리에는 여러 한인 관광객들이 버버리 쇼핑백을 한 손에 들고 모여 있는 광경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한국인들이 명품 브랜드 '버버리'에 열광한다 하더라도 막상 버버리를 좋아하는 이유가 분명한 사람은 거의 없다. 많은 사람들이 버버리를 찾기 때문에 덩달아 사는 것이 대부분. 버버리가 영국에서 왜 유명하며 이 브랜드가 걸쳐온 역사는 어떤지 알아본다.

  버버리의 역사

버버리 브랜드의 창시자 토마스 버버리는 어릴 때부터 옷감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 그는 20살때 한 포목상 주인이 되었는데 특히 농부나 목동들이 즐겨 입는 옷감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목동들이 입는 소재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옷감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그는 이 소재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다. 그 결과 '개버딘'(Gabardine)이라는 소재를 만들게 되었고 이것이 버버리의 시작이다.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실용성을 지닌 개버딘은 특히 영국의 국왕 애드워드 7세에 의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가 버버리의 개버딘 코트를 입을 때마다 입버릇처럼 "내 버버리를 가져 오게"하고 말한 것이 멀리 퍼져 버버리를 오늘날 영국의 상징으로 탄생시킨 것이다.
 
버버리는 엘리자베스 여왕과 웨일즈 왕자로부터 수여받은 문장과 더불어 옥스포드 사전에서도 그 이름을 빛내고 있으며 10년마다 갱신되는 왕실의 인가와 함께 영국 왕실의 지정상인으로서 명예로운 역사를 잘 이어오고 있다.

  트렌치 코트의 유래

버버리의 최고 인기 품목인 트렌치 코드(Trench Coat)는 전쟁 시 적의 탄환으로부터 몸을 피하는 곳 '참호'(Trench)에서부터 이름이 유래되었다. 트렌치 코트는 남아프리카의 보어전쟁때 50만 명이 넘는 군인들에 의해 실전에 착용되어 방수복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 후 전쟁 양상이 참호전으로 발전하자 버버리 방수복에 견장과 군 장비를 달 수 있도록 D고리를 부착하였고, 장총 사용 시 원단 마모를 줄이기 위해 오른쪽 가슴부위에 덧단을 붙였는데 이것이 바로 '트렌치 코드'다.

  버버리를 싸게 살 수 있다?

버버리는 명품이다 보니 가격대가 비싼 것이 사실이지만 소위 말하는 '아울렛'에 가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다. 유럽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는 '버버리 아울렛'이 있는데 단연 가장 물품이 많고 싼 곳은 영국 런던에 있는 '버버리 팩토리'이다.

매장 입장시 입구 왼쪽에 있는 코인 락커에 가방과같은 물품을 보관해야 한다. 매장에는 가방이20%, 여성의류가 40%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을 만큼 가방과 여성의류가 압도적이다.

버버리 팩토리의 주소는 29 Chatham Place, Hackney, Greater London E9 6, UK이며 런던 교통구역 구분상 2존에 위치한다. 또한 런던 시내에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런던 빅토리아역 바로 앞에서 출발하는 Hackney 방향 38번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영업 시간은 월~토요일 오전10시~오후6시, 일요일은 오전11시~오후5시까지다. 여행에 관련된 문의는 로그인투어(02-744-6200)에서 도와준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 이승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로 안방극장 컴백
▶ '파스타' 은수 최재환 알고 보니 가수 예인의 오래된 팬!
▶ 박재범, 유튜브에 직접 안부 전해 "2PM 멤버들 미워하지 않았으면"
▶ JYP 박진영의 '앞선 이혼 발표'…현재 이혼 조정 중
▶[이벤트] 롤립스 퀴즈 풀고 사은품 받자
▶[이벤트]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제안하는 차예련 룩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