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복싱 '유스 올림픽' 참가!

입력 2014-07-17 05:40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의 실수 탓에 제1회 하계 유스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할 뻔한 한국 청소년 복싱이 천신만고 끝에 참가 기회를 얻었다.

3월22일 국제복싱연맹(AIBA)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스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유스세계복싱선수권대회 참가 명단 105개국을 확정하면서 한국도 추가로 포함했다고 전했다.

유스선수권대회는 17~18세 청소년이 참가하는 대회로 4월23일부터 5월1일까지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서 열린다. 532명의 선수가 참여할 예정이며 이 대회를 거쳐야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유스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은 2월26일 AIBA가 유스선수권대회 참가 신청을 마감할 때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바로 AIBA가 홈페이지에 유스선수권대회 개최 사실을 공지하고 각국에 대회 초청장도 보냈지만 복싱연맹이 실수로 참가 신청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

3월8일 최종 엔트리 등록양식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이 사실을 파악한 복싱연맹은 9일 곧바로 예비 엔트리를 등록했다. 하지만 원칙을 앞세운 AIBA가 이를 거부하면서 한국 청소년 대표가 유스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다급해진 복싱연맹은 대한체육회를 통해 AIBA에 협조 요청을 구했다. 결국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이 우칭궈 AIBA 회장과 직접 연락을 취해 한국의 추가 등록을 이뤄냈다.

복싱연맹은 3월20일까지 추가 엔트리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3월29일부터 개최하려던 대표선발전을 취소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AIBA가 제시한 기한에 맞춰 선수 명단과 여권 관련 서류를 제출하려 하다 보니 선발전을 열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복싱연맹은 "경기력강화위원회에서 체급당 2명씩 14명을 뽑아 AIBA에 알렸다"며 "4월1일 최종 평가전을 통해 이 가운데 7명을 선발해 대회에 내보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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