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경 '美 본토 접수', LPGA 기아클래식 우승!

입력 2014-07-19 04:02  

또 한 명의 신데렐라가 탄생했다.

3월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 리조트 앤 스파(파72, 6,646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서희경(24, 하이트)은2언더파 70타를 추가,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서희경은 신지애(22, 미래에셋)가 떠난 이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명실상부한 1인자로 군림했지만 LPGA에서는 무명이나 다름없었다. LPGA에서 서희경은 총 5차례 초청선수로 출전했고 2009년 하와이에서 열린 SBS오픈의 공동15위가 최고의 성적이었다.

서희경은 미국본토 개막전인 기아클래식 역시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했다. 경험을 쌓기 위해 출전했던 이번 대회에서 그를 주목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국내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2라운드부터 줄곧 선두권을 놓치 않던 서희경은 끝내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최종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준우승을 차지한 박인비(22, SK텔레콤)에게도 무려 6타가 앞선 압승이었다. 이로써 서희경은 LPGA 투어 사상 19번째 비회원 우승자로 등록됐다.

이러한 서희경의 등장으로 올 시즌 LPGA 투어 첫 2개대회 독식을 이어가던 미야자토 아이(일본)의 연승행진이 마감됐다. 미야자토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그의 맹추격을 받던 세계랭킹 1,2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신지애는 한결 여유를 갖게 됐다.

또한 한국인(계)선수들의 선전이 두드러진 이번 대회에서 서희경, 박인비에 이어 5언더파 283타의 '지존' 신지애와 이지영(25)이 공동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미셸 위(21, 나이키골프)는 4언더파 284타 공동6위를 기록했고 3언더파 285타로 공동10위에 오른 김송희(22, 하이트)까지 한국선수들 6명이 톱10에 포진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오초아와 3위 미야자토는 나란히 부진해 각각 공동36위와 공동52위로 밀렸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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