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타임지 선정 '영향력 있는 100인' 후보 올라

'피겨여신' 김연아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는 4월2일(한국시간) '타임'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201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 후보 201명 안에 포함됐다.

게다가 김연아는 201명 후보 가운데 팝가수 레이디 가가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되고 있으며 타임은 "한국 최초의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메달리스트이다. 그녀는 얼음판을 우아하게 지배하며 혼자 힘으로 피겨스케이팅을 한국의 인기 스포츠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06년부터 도입된 신채점제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현재시각 오후 1시30분 온라인투표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미국의 토크쇼 진행자인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차지했고 그 뒤를 UFC 회장 다나 화이트가 좇고 있다.

한편 월드스타 가수 비도 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후보에 올랐다. 타임은 "한국의 엄청난 스타로 최근 해외투어 성공 이후 미국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비를 소개했다.

타임은 앞으로 200인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받고 자체 선정과정을 거친 다음 5월1일 최종적으로 100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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