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피어싱? 잘못하면 생명이 위험

입력 2014-08-19 05:12  

머나먼 남의 나라 이야기인줄로만 알았던 피어싱이 조금씩 점차로 대중화되고 있다. 불과 십 년 전만해도 우리나라에서 남성이 귀걸이를 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문화였는데 이제 귀걸이 피어싱은 50대나 60대 남성도 즐길 만큼 대중적인 취향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자신의 개성을 뚜렷하게 살린다는 점에서 피어싱 하는 사람을 탓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피어싱은 우리의 몸에 구멍을 뚫는 행위이므로 특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피어싱을 한 후에는 일반적으로 부기가 생기거나 출혈과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위생관리가 되지 않은 곳에서 무턱대고 피어싱을 하거나 사후관리를 잘 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쉽게 곪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심한 빈혈이나 저혈압인 사람은 절대로 피어싱을 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한다. 특히 혀 피어싱은 무척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9년 10월 영국에서는 혀 피어싱을 한 22세의 남자가 시술후 2주일 뒤 뇌농양으로 사망하는 일까지 있었다. 
 
피어싱을 할 때에는 무허가 시술업소보다 전문병원에서 시술받는 것이 좋다. 전문병원에서는 대부분 일회용 피어서를 사용하여 위생적이고 안전하다. 일회용 피어서는 멸균 포장된 위생적으로 안전한 피어서로 일반 로드샵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국내에서는 병의원에서만 시술 받을 수 있다. 피어싱을 한 기계는 일회용이므로 한번 쓰고 폐기하며 위생적이고 시술시 통증이 없다. 의료용 스테인리스와 순 티타늄으로 처리된 긴 형의 피어서를 사용하면 트러블을 1.4%까지 낮출 수 있다는 것이 밝혀져 있어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도 안심하고 피어싱을 할 수 있다.
 
피어싱 시술은 바늘이나 혹은 다른 도구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때 가장 원칙적이고 중요한 것은 시술부위를 청결하게 소독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술기구 및 피어서 자체도 멸균 처리된 위생적인 것을 써야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오라클피부과 성남신흥점 정재훈 원장은 “전문병원에서 사용하는 피어서는 멸균 처리되어 일회용 포장으로 나온 피어서입니다. 시술되기 전까지 멸균 포장 되어 있어 시술 부위 이외에는 전혀 접촉되지 않기 때문에 감염이나 기타 염증으로 부터 예방이 가능합니다. 피어싱 할 부위를 정하고 펜으로 표시를 한 후 일회용 피어서의 포장을 뜯어 엄지와 검지로 잡은 후 피어싱 할 부위에 대고 힘을 주어 순간적으로 시술합니다”라고 말한다.

정 원장은 또 “피어싱 시술후 담배, 술 등은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최소한 1주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수나 샤워시에는 물이 들어가지 않게 젤 타입의 항염연고를 바르고, 샤워를 한 후 연고를 깨끗이 씻어낸 다음 물기는 드라이 등을 이용하여 깨끗이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시술 후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약을 복용 할 필요는 없으며 주의해야 할 음식이 따로 없으나 혀 피어싱을 하였을 때에는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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