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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좋은' 엘리자베스 테일러, 9번째 남자는 29살 연하?

입력 2014-07-23 03:44  

영국 출신 원로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78)가 29살 연하의 남성과 또 다시 결혼식을 올린다. 횟수로 따지자면 이번 결혼은 9번째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4월10일(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 테일러가 최근 스털링 윈터스 매니지먼트사의 제이슨 윈터스(49)와 약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윈터스는 고 마이클 잭슨의 동생이자 미국 팝 가수인 자넷 잭슨의 새 매니저로도 알려져 있다.

이에 한 측근은 "그들은 사랑에 빠져 있고 영원히 함께하기로 맹세했다. 따라서 두 사람이 약혼했다고 해도 별로 놀랍지 않다"고 전했다.

이번 보도에 대해 테일러와 윈터스 측의 공식적인 대답은 아직 들리지 않지만 2007년에 이미 영국 언론들은 테일러와 윈터스가 하와이 리조트로 로맨틱한 휴가를 떠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윈터스는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위해 함께 살 집도 이미 마련해 둔 것으로 전해졌다.

테일러는 가십 칼럼니스트인 리즈 스미스에게 윈터스에 관한 칭찬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는 "윈터스는 내가 알던 남자 중 가장 훌륭한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사랑에 빠져버렸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미 숱한 이혼 경험이 있는 테일러는 1996년 8번째 남편인 공사장 인부 래리 포텐스키와 결혼 5년 만에 헤어진 전력을 갖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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