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브랜드를 시작으로 불어왔던 패스트 패션 열풍이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슬로우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클래식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트렌드를 쫓는 획일화된 패스트 패션에 지친 이들과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고한 취향을 가진 이들을 위해 내로라하는 명품 브랜드에서도 1960~70년대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아이템들을 다시금 선보이고 있다.
● 왜 클래식인가?
디지털 무브먼트의 알록달록 시계나 MP3 플레이어 등이 즐비한 요즘 같은 시대에 이처럼 클래식이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클래식한 제품은 '시대를 초월한다'는 점에서 모든 분야를 통 털어 지속적으로 이어져 내려 왔다. 패션에서의 클래식이란 장인 정신과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최고 퀄리티, 디자인의 제품을 말한다.
특히 클래식을 대표하는 몇 가지 아이템은 여러 브랜드를 통해 시대에서 시대로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여기에 새로운 감성을 더해 업그레이드 된 상품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좋은 소재를 사용해 수작업을 거친 클래식한 핏의 정통 수트나 유럽의 어느 장인이 만들었다는 클래식한 가죽 구두, 스위스 메이드의 정통 클래식 워치 등은 멋스러운 남성 스타일의 표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아날로그적인 만년필, 묵직하고 중후한 스피커의 오리지널 사운드, 오랜 시간 숙성기간을 거친 클래식한 위스키를 즐기는 남자란 진정으로 클래식의 맛을 안다고 할 수 있겠다.
● 클래식한 제품이 남다른 이유는?
멋스러운 스타일로 진정한 섹시미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조지 클루니는 클래식의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셀러브리티 중 하나다.
한 예로 조지 클루니가 변호사로 열연을 펼쳤던 영화 '마이클 클레이튼'에서 선보인 클래식한 까날리 수트는 그를 세계 최고의 섹시 가이로 부각시켰다. 이제 그가 사용하는 제품이나 착용하는 의상, 또한 그의 라이프스타일 등은 전반으로 클래식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고 있을 정도.
최근 베스트 드레서로 손꼽히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역시 취임식 때부터 클래식한 수트를 착용해 왔다.
그가 입고 나왔던 까날리는 클래식 슈트 브랜드 대표격으로 원단을 비롯해 액세서리, 소품 등에 이르기까지 전 부자재를 이탈리아 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전통생산 방식을 고수해 전 제품이 100% 비접착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벨루티는 1895년 프랑스에서 탄생한 명품 남성 수제화 브랜드로 독특한 제작공법을 사용하고 있다. 염색하지 않은 가죽으로 구두의 틀을 완성한 후 염색 장인이 4시간여에 걸쳐 색을 입힌다.
이 '파티나 기법'은 일반 염색방법과 달리 가죽의 생명력을 유지하면서 구두 색감의 깊이와 투명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벨루티의 모든 슈즈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구두'가 될 수 있는 것.
롤렉스의 역사는 곧 손목시계의 역사와 궤를 같이할 정도다. 1905년 롤렉스를 창업한 한스 빌스도르프의 경영철학 '기술로 승부하고 타협하지 않는다'는 100년이 더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롤렉스는 현재까지도 전 세계 시계 브랜드 중 시간을 기록하는 장치인 크로노미터 인증을 가장 많이 받은 브랜드이기도 하다.
1906년에 탄생한 몽블랑은 성공한 비즈니스맨의 상징으로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와 인격 뿐 아니라 패션 감각과 문화적 취향까지 대변하는 브랜드중 하나다.
유럽 최고봉인 몽블랑 산의 높이를 나타내는 숫자 4810이 각인된 몽블랑의 펜은 브랜드명에서도 알 수 있듯 최상의 품질로 공인받은 장인들에 의해 모두 수공으로 만들어진다. 특히 하나의 완성된 펜이 만들어지기까지 무려 6주 이상의 긴 시간 동안 250가지의 공정을 거친다.
시바스 리갈은 영국 시바스 브라더스사가 엄선된 위스키 원액을 블렌딩해 제조한 것으로 1843년 빅토리아 여왕에게 진상할 최고급 위스키의 이름인 '국왕의 시바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200년 전통의 클래식 프리미엄 위스키로 세계 1,2위에 달하는 판매량을 자랑한다.
까날리 MD팀 천세현 과장은 "클래식한 브랜드들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실용성이 크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지만 이에 앞서 변치 않는 클래식 정신에 새로움을 더하는 노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대를 뛰어넘는 클래식 아이템들의 탄생과 유행은 특정 브랜드에 의해 시작됐으나 현재 그 가치는 시간과 지역을 넘어 대중들에게까지 유명세를 타고 있다. 멋을 아는 남성이 되고 싶다면 이처럼 최고의 퀄리티와 디자인으로 무장한 클래식 아이템을 제대로 즐기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한경닷컴 bnt뉴스 손민정 기자 smins@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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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쫓는 획일화된 패스트 패션에 지친 이들과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고한 취향을 가진 이들을 위해 내로라하는 명품 브랜드에서도 1960~70년대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아이템들을 다시금 선보이고 있다.
● 왜 클래식인가?
디지털 무브먼트의 알록달록 시계나 MP3 플레이어 등이 즐비한 요즘 같은 시대에 이처럼 클래식이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클래식한 제품은 '시대를 초월한다'는 점에서 모든 분야를 통 털어 지속적으로 이어져 내려 왔다. 패션에서의 클래식이란 장인 정신과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최고 퀄리티, 디자인의 제품을 말한다.
특히 클래식을 대표하는 몇 가지 아이템은 여러 브랜드를 통해 시대에서 시대로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여기에 새로운 감성을 더해 업그레이드 된 상품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좋은 소재를 사용해 수작업을 거친 클래식한 핏의 정통 수트나 유럽의 어느 장인이 만들었다는 클래식한 가죽 구두, 스위스 메이드의 정통 클래식 워치 등은 멋스러운 남성 스타일의 표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아날로그적인 만년필, 묵직하고 중후한 스피커의 오리지널 사운드, 오랜 시간 숙성기간을 거친 클래식한 위스키를 즐기는 남자란 진정으로 클래식의 맛을 안다고 할 수 있겠다.
● 클래식한 제품이 남다른 이유는?
멋스러운 스타일로 진정한 섹시미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조지 클루니는 클래식의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셀러브리티 중 하나다.
한 예로 조지 클루니가 변호사로 열연을 펼쳤던 영화 '마이클 클레이튼'에서 선보인 클래식한 까날리 수트는 그를 세계 최고의 섹시 가이로 부각시켰다. 이제 그가 사용하는 제품이나 착용하는 의상, 또한 그의 라이프스타일 등은 전반으로 클래식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고 있을 정도.
최근 베스트 드레서로 손꼽히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역시 취임식 때부터 클래식한 수트를 착용해 왔다.
그가 입고 나왔던 까날리는 클래식 슈트 브랜드 대표격으로 원단을 비롯해 액세서리, 소품 등에 이르기까지 전 부자재를 이탈리아 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전통생산 방식을 고수해 전 제품이 100% 비접착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벨루티는 1895년 프랑스에서 탄생한 명품 남성 수제화 브랜드로 독특한 제작공법을 사용하고 있다. 염색하지 않은 가죽으로 구두의 틀을 완성한 후 염색 장인이 4시간여에 걸쳐 색을 입힌다.
이 '파티나 기법'은 일반 염색방법과 달리 가죽의 생명력을 유지하면서 구두 색감의 깊이와 투명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벨루티의 모든 슈즈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구두'가 될 수 있는 것.
롤렉스의 역사는 곧 손목시계의 역사와 궤를 같이할 정도다. 1905년 롤렉스를 창업한 한스 빌스도르프의 경영철학 '기술로 승부하고 타협하지 않는다'는 100년이 더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롤렉스는 현재까지도 전 세계 시계 브랜드 중 시간을 기록하는 장치인 크로노미터 인증을 가장 많이 받은 브랜드이기도 하다.
1906년에 탄생한 몽블랑은 성공한 비즈니스맨의 상징으로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와 인격 뿐 아니라 패션 감각과 문화적 취향까지 대변하는 브랜드중 하나다.
유럽 최고봉인 몽블랑 산의 높이를 나타내는 숫자 4810이 각인된 몽블랑의 펜은 브랜드명에서도 알 수 있듯 최상의 품질로 공인받은 장인들에 의해 모두 수공으로 만들어진다. 특히 하나의 완성된 펜이 만들어지기까지 무려 6주 이상의 긴 시간 동안 250가지의 공정을 거친다.
시바스 리갈은 영국 시바스 브라더스사가 엄선된 위스키 원액을 블렌딩해 제조한 것으로 1843년 빅토리아 여왕에게 진상할 최고급 위스키의 이름인 '국왕의 시바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200년 전통의 클래식 프리미엄 위스키로 세계 1,2위에 달하는 판매량을 자랑한다.
까날리 MD팀 천세현 과장은 "클래식한 브랜드들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실용성이 크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지만 이에 앞서 변치 않는 클래식 정신에 새로움을 더하는 노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대를 뛰어넘는 클래식 아이템들의 탄생과 유행은 특정 브랜드에 의해 시작됐으나 현재 그 가치는 시간과 지역을 넘어 대중들에게까지 유명세를 타고 있다. 멋을 아는 남성이 되고 싶다면 이처럼 최고의 퀄리티와 디자인으로 무장한 클래식 아이템을 제대로 즐기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한경닷컴 bnt뉴스 손민정 기자 smins@bntnews.co.kr
▶ 이민호 '개취룩' 스타일 포인트는?
▶ 이시영 vs 오지은, 같은 옷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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