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송창의, 좋은예 나쁜예 눈길

입력 2014-07-24 22:04  

배우 송창의의 ‘좋은 예, 나쁜 예’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만발이다.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에서 훈남의사 양태섭 역으로 열연중인 송창의의 ‘태섭쌤의 좋은 예 나쁜 예’가 등장한 것.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ID totoy98을 사용하고 있는 한 네티즌이 구성한 ‘태섭쌤의 좋은 예 나쁜 예’는 극중 양태섭이 밝게 미소를 짓는 모습과 어둡게 굳어진 모습을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태섭쌤의 좋은 예’는 극중 양태섭이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갖고 있는 경수(이상우)와 함께 있을 때다. 경수와 밥을 먹을 때나 이야기를 나눌 때, 경수가 촬영한 사진을 함께 사진을 볼 때, 경수를 만나러 갈 때 등 태섭이 해맑은 미소와 행복한 감정을 나타낸 표정이 나열됐다.

반면 ‘태섭쌤의 나쁜 예’는 대부분 불난지 펜션에서 가족과 함께 할 때 발생했다. 어머니 민재(김해숙)과 결혼문제로 다툴 때, 가족들과 밥을 먹을 때, 호섭(이상윤)과 초롱이(김규리)가 신나게 노는 소리를 들을 때 등이다.

송창의의 ‘좋은 예 나쁜 예’는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한 이후 얻고 있는 인기를 반증하고 있는 예로, 네티즌들은 송창의의 연기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극중에서 동성에 대한 애정을 키워나가고 있음에도 오히려 그의 애틋한 눈빛 연기가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것.
송창의의 ‘좋은 예 나쁜 예’를 본 네티즌들은 “다양한 표정 연기를 보니 행복하다”, “웃는 모습, 화난 모습 모두 멋있다”, “얼굴빛이 다른 천상 배우다”는 등의 댓글로 그를 응원하고 있다.

한편 오는 17일과 18일 ‘인생은 아름다워’ 방송분에서는 태섭이 전 여자친구 채영(유민)에게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을 예정. 태섭의 힘든 고백에 대한 채영의 반응이 궁금증을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태섭-경수-채영의 미묘한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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