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은 '갈대남'이다?

입력 2014-07-25 10:0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이적 1순위로 꼽으며 여러 언론의 관심을 주목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그를 극찬하고 나서 화제다.

맨유가 4연패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4월24일(한국시간) 토트넘 핫스퍼를 3-1로 꺾고 25승4무7패로 승점 79점을 기록하면서 잠시간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맨유에게는 선두탈환을 위한 매우 중요한 경기였던 만큼 치열했던 이번 경기에서 베르바토프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그는 에브라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멋진 패스를 열어주며 페널티킥 유도하는가 하면 그만의 부드러운 볼터치 등을 마음껏 선보였다.

몸값에 비해 좋지 못한 활약을 펼친다는 혹평을 받고 있던 베르바토프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AC밀란 등으로의 이적설에 휩싸여 몸살을 앓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이번 경기에서 매우 돋보이는 플레이를 보였고 그 결과 퍼거슨 감독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퍼거슨 감독은 4월26일(현지시간) MU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베르바토프는 경기 내내 엄청났다. 공격을 매우 잘 이끈 선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록 골을 만들어내진 못했지만 자신의 역할을 매우 충실히 소화했으며 3번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라고 칭찬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베르바토프는 이번 시즌에서 12골을 기록했지만 2008년 여름 30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을 투자한 것에 비하면 그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는 평이다.

이에 퍼거슨 감독은 "솔직히 3천만 파운드를 들여서 영입한 선수가 일주일에 3골씩을 넣지 못하면 비판을 받는 건 당연한 일이다. 축구 선수로서 피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하며 베르바토프가 좀 더 강한 마음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주길 당부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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