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상 만난다는 여성성형, 도대체 뭐길래?

입력 2014-07-26 04:56  

40대 주부 P씨는 흔치 않게 여성성형, 즉 질성형을 세 번이나 받은 경험이 있다. P씨는 10년 전 셋째 아이를 출산하면서 '예쁜이 수술'이라는 것을 받았다. 당시만 해도 예쁜이수술이 그냥 출산 후에 예쁘게 꿰매는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래서 출산후 산욕기가 지나고는 부부관계를 할 때 모유수유중이라 그런지 뻑뻑하고 약간불편해서 젤같은 것을 사용해서 관계를 가졌다. 이후로는 수술했다는 것 조차 까맣게 잊고 지냈다.

P씨가 두번째 여성성형을 한 것은 막내가 다섯 살이 되었을 때였다. 질이 너무 헐거워진 것 같아 이때도 다시 예쁜이 수술을 받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유명한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고 질성형을 하게 되었다. 수술시간은 약 한 시간 정도이고 수술후 상당한 통증을 느꼈다. 두 번째 수술이 끝나고 2달 정도가 지나서 다시 부부관계를 갖게 되었지만 커다란 차이점은 느끼지 못했다.

P씨는 남편과의 문제 때문에 세 번째 여성성형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던 중 영상진단을 할 수 있다는 전문클리닉을 찾게 되었고 영상으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진단결과는 실망이었다.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았고 그동안의 고생이 헛수고였음을 깨닫게 되었다. P씨는 결국 3시간에 걸쳐서 질성형과 엠슬링까지 여성성형을 받게 되었다. 무통주사를 맞아 통증도 견딜만 하였다.

수술후 한달, P씨는 다시 병원을 찾아 수술결과를 확인해 보았다. 질입구 쪽과 안쪽까지 타이트해지고 주름도 촘촘해진 것이 스스로 수술전과 후의 모습이 정말 달라졌다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었다. 그러다가 기다리던 합방날, 수줍은 새색시처럼 관계를 가진 P씨는 관계시 입구가 좀 타이트해서 불편하긴 했지만 꽉 찬듯한 느낌이 예전과는 확연히 다르다는걸 알게 되었고 그동안 못 느꼇던 오르가즘의 진가를 알게 되었다.

수술전에는 관계할 때마다 밑에 힘을 꽉 주고 있어야만 했지만 이제  편안하게 관계를 갖게 되니 감정몰입도 잘되고 질이 저절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오면서 황홀한 느낌이 드는 것이 이런 것이 오르가즘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레이저질성형수술은 성감을 향상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기관인 질과 골반의 해부학적 구조를 완전히 교정하는 수술이다. 이렇게 되면 질의 입구에서 깊은 곳까지 탄력을 회복시켜준다고 한다. 그리고 수술후 2~3개월 후에는 성관계시에 살아 움직이는 질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레이저 질 성형수술은 질의 입구만 좁혀놓은 일명 예쁜이 수술과 달리 질 안쪽 근육까지 재배치하며 질을 수축시키는데 필요한 질 주변을 감싸는 근육과 근막을 정확히 교정한다. 수술시간 또한 2시간 이내로 짧으며 특수마취로 통증과 출혈이 작다는 장점이 있다.

엠슬링(M-sling) 임플란트 질성형수술은 질 주위의 골반조직에 인체 무해한 의료용 성형실리콘을 삽입 고정시키는 최소 침습 수술이다. 이 성형은 레이저 질성형(OLR)과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수술후 회복된 질의 탄력을 오랫동안 변함없이 유지하도록 하는 수술이며, 단독으로 시행하기도 한다.

리벨로클리닉 모형진 원장은 "엠슬링 임플란트 질성형수술은 예전에 일명 '예쁜이수술'을 했으나 만족감이 떨어지는 경우, 더 이상의 출산계획이 없는 경우, 수술후 한 번만 내원을 받을 수 있는 바쁜 직장여성, 재혼계획이 있는 경우, 폐경이 다가와 질성형수술이 부담인 경우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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