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환절기에 더욱 악화된다

입력 2014-07-30 06:28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육박하며 한여름 날씨를 연상케 하다가도, 늦은 오후부터는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찬바람이 몰아치는 요즘. 일교차가 큰 날씨 탓에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는 남성들의 고통은 점점 더 커져만 간다.

'전립선비대증'이란 방광 아래 위치해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게 되면서 방광출구와 요도를 압박해 배뇨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 통계적으로 50대는 50%, 60대는 60%, 70대는 70%의 남성들이 전립선비대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은 작은 자극에도 교감신경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특히 교감신경이 자주 활성화되어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최근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은 지금까지 알려진 바와는 달리 ‘낮은 기온’보다는 ‘큰 일교차’로 인해 악화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혀졌다. 추운 겨울에 비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발병률이 더욱 높은 것으로 조사된 것.

금산한의원 전립선 한방연구원 강세일 원장은 “갑작스러운 기온의 변화는 전립선의 요도 괄약근을 자극해서 전립선비대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따라서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은 환절기에는 특히 몸을 항상 따뜻하게 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죠"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서 "또한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경우, 환절기 감기로 인해 항히스타민 성분이 든 감기약을 복용하면 교감신경이 자극돼 방광의 배뇨 기능이 더욱 나빠질 수 있으므로 감기약 복용 시에는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은 소변을 자주 보게 되거나 잔뇨감이 있어 배뇨를 해도 개운치 못한 것이 대표적. 또한 하룻밤 사이에도 대여섯 번씩 소변이 마려워 잠을 설친다거나 소변 줄기가 약해 소변을 흘리는 등 사람에 따라 한두 가지 혹은 여러 증상들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

이처럼 전립선비대증은 ‘죽을 만큼’ 아프진 않아도 상당히 성가신 질병이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이 이러한 자각증상이 나타나도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고 방치해두거나 단순히 노화의 과정이라 여기고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는 것.

그러나 전립선비대증은 참는다고 해서 저절로 낫는 병이 아니다.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해 둘 경우, 우울증이 악화되거나 방광기능이 약해지면서 요실금을 발생하는 등 일생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만성질환이 되어 치료가 어려워 질 수도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조기치료가 중요한데, 최근 3대째 명성을 이어온 '금산 한의원'의 전통처방을 기반으로 당귀ㆍ천궁ㆍ택사ㆍ저령ㆍ홍화ㆍ삼릉ㆍ봉출ㆍ도인 등 17가지 생약으로 만든 '신통환'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신통환을 복용하면 혈액 및 혈관 내에 존재하는 노폐물(콜레스테롤, 혈전, 어혈, 염증성물질 등)을 신속하게 제거해서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강력한 약리 작용으로 전립선조직의 약물치료효과가 높아지는 것.

강 원장은 "환자의 건강상태나 체질, 연령 등에 따라 처방과 환약의 투여 기간이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1~6일 동안 신통환을 복용하고 나면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소변을 통해서 탁기, 독기, 노폐물 등이 빠져나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되죠"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전립선비대증은 재발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에요. 따라서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함은 물론 증세가 어느 정도 완화됐다고 해서 중도에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이 반복되어 만성질환이 될 수도 있으므로 완치가 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죠”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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