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눈에 '칼'댈까봐 두렵다?

입력 2014-07-30 06:18  

시력교정술의 종류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일반 라식과 라섹 두 종류로 선택의 폭이 좁았지만 지금은 손에 꼽기 어려울 정도로 그 종류는 매우 다양해졌다.

이는 인체 구조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인데, 옷이나 신발도 '맞춤식'으로 나오듯 시력교정술 역시 개개인의 눈 상태에 맞춰 다양하게 나온 것이다. 얼마 전 시력교정술의 하나인 '에피라식'을 받은 대학생 홍석정(22,가명)양을 예로 들어보자.

홍 양은 3년 전 에피라식으로 시력을 교정하고 지금은 매우 만족하며 살고 있다. 수술을 하기 1년 전 까지만 해도 각막이 얇다는 이유로 홍 양은 여러 병원에서 시력 교정을 거절당했다. 기존의 라식은 칼날을 이용해 각막을 깎는 방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홍 양과 같은 얇은 각막을 가진 사람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각막이 얇은 사람도 가능한 시력교정술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여러 시술이 있지만 그 중 홍 양은 '에피라식'을 선택한 것. 에피라식은 흔히 라식과 라섹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만을 가진 시술로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에피라식은 그리스어로 표면(Epipolis)을 의미하는 어원처럼 각막 표면에 라식을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알코올 대신 각막 상피세포를 특수한 기계(에피케라톰)를 이용하여 벗겨내고 레이저 조사를 하는 새로운 시력교정수술이다.

기존 시력교정수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특수하게 고안된 이 기구는 약물 사용없이 'PMMA 세퍼레이트'를 사용해 각막상피세포층을 얇은 판구조로 분리해 낼 수 있다.

또한 기존 라식수술에서 자주 일어나던 합병증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매우 안전하다. 고도근시, 안구건조증이 심해 기존 시력교정수술을 받을 수 없었던 사람들도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상피세포층을 온전히 한 번에 벗겨 내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시력의 질도 더 낫다.

강남 밝은눈안과 박세광 원장은 "각막상피세포 부착에 있어서 제일 중요하게 작용하는 각막상피층 기저막이 기존 라식수술에서는 손상을 받는다. 그러나 에피라식은 상피층 분리가 기저막 하부에 만들어져 손상을 받지 않기 때문에 조직층의 연계성이 파괴되지 않고 근시재발이 적어진다"고 설명했다.

라식 수술은 시술 후 3~4시간만에 회복이 가능하지만 에피라식은 3~4일이 소요된다는 점은 단점이라 할 수 있다. 3~4일은 약간의 통증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고 가급적 눈에 손이 가지 않도록 잘 때 안대를 착용해주는 것이 좋다.

수술 후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은 매우 적고 근시로의 퇴행이 적어 재수술 가능성이 낮아진다. 실제로 에피라식 시술 후 3개월 동안은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빛 번짐이나 시력저하가 없는 완벽한 1.5이상의 시력을 가질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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