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엔 ‘B형간염 백신’ 접종 필수

입력 2014-07-31 03:24  

올해 초 결혼한 김은혜 씨(32세)는 2세를 준비하기 위해 산전 검사를 받았다. 산전 검사를 받던 그는 B형 간염 항체가 없으면 태아도 위험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어 자신이 B형 간염 항체가 없다는 말에 예방 접종을 결심했다. 

> 임신 계획 중이라면 산전 검사는 필수
여성들의 초혼 연령이 늦춰지면서 출산 연령 역시 늦어지고 있다. 얼마 전 통계청 자료에 의라면, 2009년 여성의 첫 아이 출산 평균 연령은 29.8세로, 10년 전(27.4세)에 비해 2.4세나 늦춰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첫아이 출산 연령이 늦춰지면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임신 전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 B형 간염 산모, 신생아에게 감염 우려 높아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서는 ‘B형 간염’ 항체를 형성해두는 것이 좋다. B형 간염에 걸리면 쉽게 피로해지며 입맛이 없어지고, 구역질이나 구토 증세가 생길 수 있다. 또 근육통과 미열 증상, 소변 색깔이 진해지거나 심할 경우 황달이 나타날 수도 있다.

산모가 B형 간염인 경우, 혈액을 통해 태아가 직접 감염이 될 수 있다. 신생아가 B형 간염에 걸리게 되면 95% 이상 ‘만성 B형 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어 상당수가 30~50년 후 간경변증 및 간암이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전해진다.

> 임산부, A형 간염 백신 미리 접종
최근 20~30대 젊은 층에서 A형 간염의 확산 우려가 고조되면서 임산부 사이에서도 ‘A형 간염’에 대한 공포심이 심화되고 있다. A형 간염은 B형 간염에 비해 위험도가 낮은 편이지만 만약의 사태를 위해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A형 간염 백신은 감염 위험이 없는 ‘불활성 바이러스 백신’이라 임산부나 모유수유 중인 경우에도 안심하고 접종해도 된다.

B형 간염이든 A형 간염이든 현실적으로 감염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예방접종’이 제일이다. 더불어 감염의 위험이 있는 사람이나 장소를 피하고, 위생 상태를 청결히 하는 것이 좋겠다. (도움말: 강남여성병원)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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