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노출패션? 모(毛)부터 정리하자!

입력 2014-08-04 18:43  

작년에 이어 올 여름에도 역시 여성들의 패션 코드는 '초미니'.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압구정, 홍대, 명동 일대에서는 벌써부터 시원하게 다리를 드러낸 '초미니 족'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때문에 어른 손바닥 한 뼘 길이의 아슬아슬한 초미니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여성들은 지금 겨우내 방치해 두었던 '털(毛)'과의 전쟁에 한창이다.

미니스커트나 민소매 등을 입었을 때 드러나는 팔과 다리, 겨드랑이 등에 수북하게 돋아난 털들은 패션을 망치는 복병이 될 수 있기 때문. 비단 이러한 이유 때문이 아니더라도 제모는 여성들의 필수 에티켓이 된지 오래다.

때문에 대다수의 여성들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족집게, 면도기, 제모크림, 왁싱 등 다양한 방법들을 동원해 부지런히 털을 제거한다.

하지만 자가 제모법들은 손쉽고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주기적으로 관리해주어야 하고, 위생 상태를 고려하지 않으면 자칫 피부 감염으로 인한 모낭염이나 색소침착, 접촉성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요즘 여성들 사이에서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털을 제거해주는 레이저 영구제모 시술이 인기. ‘레이저 영구제모’는 털을 만드는 모낭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해서 피부에 손상 없이 영구적으로 털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별도의 약물치료 없이 레이저를 조사해 털의 근원이 되는 검은 멜라닌색소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기존까지 사용되던 다른 영구제모보다 안전성이 높으며 효과도 좋아 가장 많이 사용되고 만족도도 높은 편.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레이저를 이용한 영구제모의 가장 큰 특징은 통증이 적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모낭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피부트러블 등의 부작용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이에요”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평균 3∼4회 정도의 시술을 받아야 90% 이상의 영구 제모 효과를 볼 수 있고, 치료간격은 30일~45일 정도 걸린다”며 “치료간격이 긴 이유는 털의 ‘계속 자라는 성질’ 때문”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레이저 영구제모술은 아무 때나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선탠이나 햇빛 등으로 피부색이 짙어진 경우에는 피부색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하며 제모 전에 털을 모두 뽑은 경우에도 털이 자란 후 시술받아야 한다.

또 시술 후에는 모공이 자외선으로부터 자극을 받기 쉬워 색소 침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시술 부위를 보호해줘야 함은 물론, 샤워나 세안은 가능하나 찜질방이나 사우나, 수영장 등 직접적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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