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으로 누렇게 변한 치아, 하얗고 자신있게 바꾸려면?

입력 2014-08-05 00:12  

잘나가는 광고회사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 임진희(28세·가명) 씨는 최근 남자친구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평소처럼 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임 씨의 남자친구는 임 씨가 웃는 모습을 보고 “너 담배 좀 그만 펴, 얼마나 피워댔으면 이빨이 누래”라는 말을 들은 것.

남자친구의 이런 말에 충격을 받은 임 씨는 자존심이 상했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예전 같았으면 남자친구가 뭐라고 하던 신경 쓰지 않았을 테지만 남자친구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임 씨의 입장에서는 차마 그럴 수 없는 것. 때문에 임 씨는 이제 사람들을 만날 때 치아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누렇게 착색된 치아와 남자친구의 설득으로 임 씨는 결국 담배를 끊었다. 그러나 담배를 끊어도 다시 하얗게 변하지 않는 치아 때문에 결국 치과를 찾게 되었다.

아이러브치과 최유성 원장은 “이처럼 흡연이나 잘못된 관리, 약물에 의해 변색된 치아를 희고 가지런하게 만들기 위해 치과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치아가 인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희고 가지런한 치아를 만드는 시술에는 미백과 라미네이트가 가장 많이 각광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백
치아미백이란, 음식물 섭취와 흡연으로 인한 외부적인 요인과 항생제 복용, 선천적인 누런 이 등의 내부적인 요인으로 변색된 치아를 원래의 색으로 되돌리거나 더 하얗고 밝게 만드는 치료법이다.

치아미백의 원리는 변색된 치아의 상아질과 법랑질의 색을 밝게 하는 절차로 미백의 약제 작용으로 미백제의 활성요소가 분해되면서 산소를 방출하게 되는데 이 산소가 법랑질과 상아질 내로 들어가 착색된 유기물을 빼내주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치아를 삭제하거나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치료할 수 있다.

미백 후 하루정도는 지각과민 즉, 시린 느낌이 발생할 수 있으며 흔하지는 않지만 미백 치료를 하는 동안에 미각의 변화가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입안에서 금속 냄새가 난다고 느낄 수도 있다. 미백치료 초기에는 치아가 불규칙하게 미백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계속 진행하면서 점차 균일한 색상을 얻을 수 있다.

라미네이트
미백뿐만 아니라 가지런한 치아를 얻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이 바로 라미네이트다. 라미네이트는 문제 치아의 겉면을 살짝 삭제하고 나서 그 위에 인조손톱을 붙이는 것처럼 가지런한 세라믹 팁을 붙이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세라믹 팁은 자신의 다른 치아와 가장 잘 어울리도록 가지런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만들어 거의 티가 나지 않게 만들 수 있다.

라미네이트는 자연치아의 이상적인 형태와 색상을 재현함으로써 가지런한 치열과 영구미백의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웃을 때 잇몸이 과도하게 보이는 경우도 치아성형시술과 잇몸성형을 동반하여 개선될 수 있어 빠른 기간에 아름다운 미소를 가지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최유성 원장은 “라미네이트 치아성형으로 가지런해진 치아를 오랜 기간 편안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치료 후 초기 관리가 중요하며 시술 후에 커피나 포도주, 복분자 등 색깔이 든 음료수를 자주 복용하면 이 성분이 접착제에 배어 치아가 변색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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