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도 아닌데… ‘성인여드름’ 때문에 고민?

입력 2014-08-05 04:40  

흔히 ‘청춘의 심볼’로 불리며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는 사춘기에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왔던 여드름이 최근 들어 성인들 사이에서도 발생빈도가 높아져감에 따라 이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대한피부과학회가 전국 43개 종합병원 피부과를 방문한 13만 4,000명의 여드름 환자를 분석한 결과, 사춘기인 13~18세는 14.8%에 불과했고 오히려 19~24세가 31.7%로 가장 많았으며 25~29세도 19.5%를 차지했다.

특히나 잦은 야근과 회식,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불규칙한 생활이 지속됨은 물론 담배연기, 먼지, 세균 등이 가득한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경우는 더욱 심각한 상황.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하나 둘씩 생기던 여드름은 어느새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퍼져 좁쌀여드름은 물론이고 심한 경우 노랗게 곪거나 울긋불긋한 여드름, 혹은 손으로 짜서 분화구처럼 파인 여드름 흉터 등이 얼굴 전체에 가득해지기 십상이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성인 여드름의 원인은 피부에 맞지 않거나 과도한 화장품 사용,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에 있다”며 “평소에 모공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여드름이 생긴 경우에는 방치해 두면 증상이 더욱 악화됨은 물론 진피의 손상이 계속 되면서 모공이 늘어나고, 손으로 무리하게 짜면 세균에 감염되거나 모낭 안에 곪아있던 피지선이 터져 함몰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여드름의 발생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피지선의 활발한 작용 때문. 따라서 최근 여드름치료법으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것은 미세 절연침을 이용해서 피지선만을 근본적으로 파괴해 여드름을 치료하는 ‘고바야시 절연침 시술’이다.

절연침은 육안으로 보기엔 ‘갈색의 아주 가는 바늘’처럼 보이며 피부 속을 살짝 찔러보아도 아무런 느낌이 없을 정도로 미세하다. 고바야시 절연침 시술은 이 절연침을 피하 지방층에 꼽아 전류를 흘리되 피부 쪽으로는 손상을 주지 않고 피지선만 선택적으로 파괴시키는 것.
임 원장은 “고바야시 절연침 시술은 피지선 자체를 파괴하기 때문에 피지가 줄면서 여드름의 발생 원인을 없애주고 코의 블랙헤드가 개선됨은 물론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모공이 좁아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뿐만 아니라 메스를 가하지 않으므로 흉터가 남지 않고 샤워나 운동에도 제한이 없어 직장인들도 쉽게 치료할 수 있죠. 치료기간은 피부상태에 따라 한 달 간격으로 여드름은 1~2회, 모공은 4~5회 시술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에요”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에서는 여드름 치료를 위해 정확한 피부진단 후 피부상태에 따라 필링, 레이저 치료, 메디컬 스킨케어, 바르는 약 등 다양한 방법을 병용하거나 특정한 치료를 선택해서 시행하고 있다.

임 원장은 “사람마다 피부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여드름을 치료하더라도 치료법이나 기간이 달라질 수 있어요. 때문에 최신장비나 유행하는 시술법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시술 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에 자신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죠”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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