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리 피부가 고왔던 그녀, 서른 즈음엔?

20대엔 깨끗하고 탱탱한 피부가 자랑이었던 A양. 그녀는 어디를 가나 피부 좋다는 말을 어김없이 들으며 사람들의 부러움과 관심의 대상이 되 곤 했었다. 피부를 위해 특별하게 많은 돈을 들여가며 관리를 받거나 고가의 기능성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었다. 남들이 다 하는 정도의 기본적인관리(자외선차단, 클렌징, 팩)만 하는데도 그녀의 피부는 유달리 좋았다. 그녀를 보며 친구들은 역시 ‘피부는 타고나는 것’ 이라며 부러워했다.

그러나 A양의 완벽한 피부도 나이의 앞자리 숫자가 바뀌자 얘기가 달라졌다. 잦은 야근과스트레스 때문인지 나이로 인한 노화인지 밝고 화사했던 피부톤이 점점 칙칙해지는 것. 뿐만 아니라 눈가와 입가에 점점 진해지는 주름 때문에 요즘 거울을 볼 때마다 말로만 듣던 ‘나이 먹는 서러움’을 느끼고 있다.
  
노화에 따른 피부변화는 크게 시간의 경과에 따른 내인성 노화와 외부요인에 의한 외인성 노화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먼저 내인성 노화는 시간의 경과에 따른 자연적 노화로 부드러운 잔주름이 특징적이다. 두 번째 외인성 노화는 외부요인에 의한 노화로 색소침착과 주름이 심한데 이것은 자외선 노출에 의한 광노화가 대표적이다.

주름이 생기는 이유는 유전적인 요인과 연령증가, 내적인 요인 외적인 요인 등이 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피부는 구성원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해 균형이 깨지고 피부세포의 회복능력이 저하된다. 따라서 피부진피에 탄력성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이 감소되어 주름살이 늘어나게 된다.

또한 영양상태, 식생활, 수면부족, 스트레스. 질병 등의 외적인 요인도 주름을 생성한다. 장기간 자외선을 쬐면 진피의 콜라겐 섬유가 감소하고 탄력섬유의 변성을 일으킨다. 흡연 역시 피부에 산소공급을 방해하여 노화를 촉진시킨다. 기후변화에 의한 피부 민감화도 외적인 요인이 되며 피부의 건조한 증상을 방치하면 노화가 급속하게 진행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안제나 화장품으로 인한 피부자극 및 환경적인 요인으로 주름이 생겨난다.

그러나 이미 노화가 시작되어 얼굴에 주름이 깊어졌다면 생활관리 뿐 아니라 피부과적 치료 및 시술로 개선을 할 수 있다.

오라클 피부과 부산서면점 성기한 원장은 주름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써마지’를 추천한다. “써마지는 RF(Radio frequrncy) 에너지를 이용해 진피 깊은 조직에까지 콜라겐의 수축과 재생성을 촉진 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수술하지 않고 입 주위 팔자주름, 이마 및 눈꺼풀 처짐 현상과 여드름, 목주름에 효과적입니다”라고 말한다.

성 원장은 또한 “고주파를 이용해 강력한 열이 피부 깊숙이 도달하게 하는데, 이때 노화된 콜라겐의 수축을 일으켜 탄력을 회복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콜라겐의 생성을 유도하여 처진 피부와 잔주름을 개선시켜 줍니다”라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혜원 기자 hwcho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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