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 타입별 피부 관리 노하우

입력 2014-08-06 05:35  

얼마 전 대한민국 대표 팀은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서 그리스를 상대로 통쾌한 첫 승을 올렸다. 이에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국민들의 염원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특히 이정수와 박지성의 골이 터졌을 때는 집집마다 환호성이 난무했을 정도.

이러한 태극전사들의 활약에 힘입어 앞으로 남은 아르헨티나전과 나이지리아전에서도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희망적인 관측을 내놓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때문에 대한민국 대표 팀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기 위해 열띤 응원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밤새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다보면 피부재생시간을 놓쳐 다음날 아침 까칠한 피부와 대면하기 십상. 뿐만 아니라 소리치고 응원하며 야식까지 즐기다 보면 어느새 과도한 땀과 피지의 분비로 각종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고 눈 밑에는 다크써클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전 세계인들의 축제 월드컵도 즐기고 건강한 피부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국내 유명 연예인들의 피부주치의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의 도움말로 성격 혹은 생김새만큼이나 가지각색인 ‘응원 타입별 피부 관리 노하우’를 소개한다.

● 야외 응원파 - 자외선차단제 필수, 클렌징도 꼼꼼하게

월드컵 응원하면 길거리 응원을 빼 놓을 수 없다. 경기는 해가 진 후 늦은 시각에 시작하지만 경기 전부터 야외에 나와 응원준비를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햇볕에 그을려 다음날 불그스름하게 탄 얼굴을 보게 된다.

따라서 야외 응원을 할 때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필수. 외출 전 SPF40 이상의 제품을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이마와 코, 광대뼈, 귀 부위를 중심으로 바른다. 또 중간 중간 자외선차단 기능이 함유된 파우더나 미스트를 수시로 덧바르는 것도 중요.

또한 수많은 응원인파 속에서 응원을 하다보면 먼지와 땀이 메이크업과 엉켜 붙어 끈적끈적해지기 마련. 따라서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반드시 클렌징제품으로 모공을 깨끗이 청소하고 각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땀과 물에 강한 자외선차단제나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한 경우, 꼼꼼하게 클렌징을 하지 않으면 잔류물이 모공 속에 남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이때 클렌징 제품은 자극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호프파 - 유ㆍ수분 밸런스 위한, 수분공급 필요

길거리 응원이 부담스러운 이들이 향하는 곳은 바로 대형 TV가 있는 호프집. 여럿이 모여 관람하다 보면 기분을 내기 위해 갓 튀겨낸 치킨과 시원한 맥주가 빠질 수 없다. 하지만 먹고 마실 때는 즐겁지만 치킨과 맥주는 뱃살은 물론 피부에도 치명적. 

치킨과 같은 고열량의 기름진 음식은 피지분비를 촉진시켜 피부트러블을 유발. 또 맥주의 알코올 성분은 피지선을 자극하고 피부 속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특히나 충분히 소화시키지 못한 상태에서 잠들면 위와 장에 무리가 가 여드름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 음식물이 충분히 소화된 후 잠들어야 함은 물론 잠자기 전 유ㆍ수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수분 보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과음한 다음 날은 알코올 성분이 체내 수분을 증발시켜 각질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

수분 크림이나 수분 에센스로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줄 크림이나 에멀전 등을 덧바른다. 또 얼굴에 바르고 수면을 취하는 슬리핑 마스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밤사이 피부에 보습 막을 형성해 피부를 촉촉하게 보호해준다.

● 방콕파 - 눈 주변 관리와 숙면 유도

늦은 밤까지 TV 화면에 몰두하다 보면 잠잘 시간을 놓치기 마련. 응원도 좋지만 수면부족은 피부를 늙고 주름지게 만들 뿐 아니라 다음날 눈 밑에 거무스름한 다크서클을 만들어 놓을 수 있다.

특히 열띤 응원 후에는 경기가 끝난 후에도 흥분이 쉽게 가라앉지 않아 밤새 잠을 설치기 십상. 하지만 신체 리듬이 깨지면 피부가 금방 푸석푸석해 질 수 있으므로 숙면을 유도하는 화장품이나 허브차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피곤하다고 화장을 지우지 않거나 대강 지우고 잠자리에 드는 것도 다크써클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꼼꼼한 클렌징도 필수. 또 아이크림이나 에센스 등을 이용해 지친 눈 밑을 보호해 주거나 간단한 마사지를 해주면 더욱 좋다.

특히 우려낸 녹차티백을 차게 해서 눈가에 올려놓으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보습 및 미백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야식은 숙면을 방해하고 몸을 더욱 피로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야식대신 수박, 참외, 토마토, 오렌지 등의 과일을 소량 섭취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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