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 바캉스를 신나게 보내기 위한 '눈 관리법'

입력 2014-08-06 06:30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삐질삐질 흐르는 계절, 여름이 돌아왔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시원한 수박과 아이스크림, 에어콘, 선풍기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여름하면 단연 바다와 계곡, 그리고 비키니가 가장 먼저 연상된다.

찌는 듯한 더위에도 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 또한 바로 이것 때문이다. 바로 계곡과 바다로 떠나는 여름 바캉스 때문이다. 즐거운 추억과 1년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릴 여름 바캉스.

그러나 자칫 잘못하다가는 휴가 후 여름철 질병으로 앓을 수 있으므로 떠나기 전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특히 물놀이가 빠질 수 없는 여름철에는 물놀이 휴가 후 안질환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름철 물놀이로 인한 세균, 바이러스와 이를 소독하기 위한 염소 등의 소독물질이 눈에 들어가면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여름철 가장 많이 걸리는 유행성 결막염인 아폴로 눈병은 아데노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생기는 일종의 급성 결막염이며 전염성이 매우 짙다.

그렇다면 건강한 여름철 물놀이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밝은눈안과 박세광 원장은 여름철 바캉스에서 눈 건강을 위해 지켜야할 눈 관리법에 대해 조언했다.

물놀이 때 과도한 아이메이크업은 피할 것!
밖으로 나온 많은 사람들 때문에 여성들은 물놀이를 가서도 쉽게 민낯을 드러낼 수 없다. 때문에 여름철 화장품 숍에는 물에도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waterproof)’ 제품이 진열대를 가득 메우고 있다. 물놀이에서도 눈을 강조하는 스모키메이크업을 버릴 수 없는 여성들 때문이다.

그러나 진한 아이 메이크업은 눈 건강에는 치명적이다. 과도한 메이크업으로 안구표면에 아이 섀도의 성분인 반짝이는 펄과 미세한 가루가 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화장을 눈에 집중하는 탓에 적잖은 자극을 준다. 미세한 화장품 가루가 각막과 결막을 자극하고 마이봄샘(속눈썹 안쪽 부위를 따라 존재하며 눈물 표면에 얇은 막을 만들어주는 기관)을 막아 눈물 표면에 막이 사라져 눈물이 쉽게 마르게 된다.
 
뿐만 아니라 물에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제품은 클렌징 시에 말끔하게 지워지지 않아 피부착색을 유발할 수 있다. 물에 젖은 아이메이크업이 눈에 쉽게 들어가 안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물놀이 때 렌즈 착용은 금물!
특히 여름철은 외모에 특히 신경을 쓰이는 때로 많은 이들이 안경보다는 렌즈를 끼고 물놀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물놀이에서 렌즈를 착용했을 때 안질환에 걸릴 위험은 다른 이들보다 크다. 염분이 있는 바닷물이나 소독성분이 있는 수영장 물을 흡수한 렌즈는 안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

그러므로 바닷가나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를 하는 경우에는 가급적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말고 수경을 착용하여 감염물질이 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그러나 렌즈를 꼭 착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세척과 오염의 우려가 없는 일회용 렌즈에 물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수영을 끝낸 후에는 착용한 렌즈를 눈에서 빼고 흐르는 물에 눈을 씻어줘야 한다.

박세광 원장은 “만약 렌즈를 착용하다가 충혈되거나 따갑고 시리는 등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렌즈를 빼고 안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렌즈와 관련된 각막염은 독한 균에 의한 것이 많으며 단시일 내에 각막조직을 파괴하므로 치료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인 시력장애를 초래하거나 각막에 흰 흉터가 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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