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男 전립선비대증 치료효과 입증

입력 2014-08-06 23:11  

인삼을 수시로 먹으면 남성의 전립선 비대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최근 농촌진흥청은 전립선비대증을 일으킨 생쥐 6마리에게 한 달에 걸쳐 체중 1kg당 인삼 추출물 100mg을 투여한 결과, 전립선의 무게가 약 33.1%나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기존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보다는 약한 효과지만, 인삼 복용만으로 전립선 비대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의미. 전문가들은 인삼이 가진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세포자연사 작용이 암이나 종양 및 전립선 비대를 억제하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방광 아래 위치해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방광출구와 요도를 압박해 각종 배뇨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 통계적으로 50대는 50%, 60대는 60%, 70대는 70%의 남성들이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다.

증상은 소변을 자주 보게 되거나 잔뇨감이 있어 배뇨를 해도 개운치 못한 것이 대표적. 또한 하룻밤 사이에도 대여섯 번씩 소변이 마려워 잠을 설친다거나 소변 줄기가 약해 소변을 흘리는 등 사람에 따라 한두 가지 혹은 여러 증상들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

이처럼 남성들에게 있어 전립선비대증은 ‘죽을 만큼’ 아프진 않아도 상당히 성가신 질병.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러한 자각증상이 나타나도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고 방치해두거나 단순히 노화의 과정이라 여기고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은 참는다고 해서 저절로 낫는 병이 아니다.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해 둘 경우, 염증으로 인해 부종과 울혈이 생기면서 악화되다가 결국 조직이 굳어 비대해 지거나 만성화되어 일생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치료가 어려질 수도 있다.

또한 더 심한 경우에는 소변이 방광에 가득 찼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리 힘을 줘도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 혹은 소변이 배출되지 못하고 역류하는 ‘요로감염’, ‘신부전’ 등으로 진행되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방 및 조기치료가 중요. 따라서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전립선 비대 억제에 효과가 있는 인삼 섭취를 생활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여름철에는 삼계탕이나 인삼오미자차 등으로 만들어 먹으면 더위를 이기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경우에는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데, 최근에는 3대째 명성을 이어온 '금산 한의원'의 전통처방을 기반으로 당귀ㆍ천궁ㆍ택사ㆍ저령ㆍ홍화ㆍ삼릉ㆍ봉출ㆍ도인 등 17가지 생약으로 만든 '신통환'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며 화제다.

신통환을 복용하면 혈액 및 혈관 내에 존재하는 노폐물(콜레스테롤, 혈전, 어혈, 염증성물질 등)을 신속하게 제거해서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강력한 약리 작용으로 전립선조직의 약물치료효과가 높아지는 것.

금산한의원 전립선 한방연구원 강세일 원장은 "환자의 건강상태나 체질, 연령 등에 따라 처방과 환약의 투여 기간이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1~6일 동안 신통환을 복용하고 나면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소변을 통해서 탁기, 독기, 노폐물 등이 빠져나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되죠"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전립선비대증은 재발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에요. 따라서 평소 수시로 인삼을 섭취하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함은 물론 완치가 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죠”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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