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세와 인테리어를 생각한 '트랜스포머 선풍기'

입력 2014-08-12 05:21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으로 인해 외출이 두려워지는 계절인 여름. 그러나 실내에 있어도 덥기는 마찬가지다. 때문에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가전제품이 여러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 바로 에어컨과 선풍기이다.

그러나 비싼 전기세 부담 때문에 큰돈을 들여 에어컨을 장만했지만 맘껏 틀어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선풍기는 에어컨과 함께 사용할 경우 전력소비량을 60% 절약할 수 있고 최근 출시된 냉선풍기는 단독으로 사용해도 시원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

인터넷 쇼핑몰 옥션에 따르면 6월 말 선풍기의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2배가량 늘어났으며 인기 키워드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디자인과 성능을 지닌 원형 제품보다는 팬이 두 개 달린 제품이나 냉선풍기의 판매량이 높다.

그렇다면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는 이색 선풍기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아이들도 안전해요’ 날개 없는 선풍기
올해 초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한 글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된 일명 ‘날개 없는 선풍기’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날개 없는 선풍기는 어린 아이가 선풍기 날개에 손가락이 다칠 염려가 없어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더욱 구매율이 높다.

날개 없는 선풍기는 원통 안에 설치된 모터가 공기를 빨아들여 링 모양 가장자리에서 바람을 뿜어낸다. 주변 공기를 최대 15배까지 증폭시킬 수 있어 시원한 바람을 만끽 할 수 있다.

‘하나로는 부족해’ 트랜스포머 선풍기
최근 가전제품의 디자인이 다양해진 것을 볼 수 있다. 바로 가전제품도 하나의 인테리어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데 일조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선풍기도 선보이고 있다.

쌍둥이 선풍기 ‘Twin Fan IS-9003-EF’은 펭귄을 닮은 디자인으로 상, 하 2구의 독립적인 작동이 가능한 제품이다. 상체 180도 좌우 풍향 조절, 하체 90도 상하 풍향조절이 가능하며 실버, 블랙의 고급스러운 컬러가 눈에 띈다.

마치 오디오 시스템을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의 야마다 타워형 선풍기 ‘EL-LI013’은 3개의 팬을 갖춰 한층 시원한 바람을 제공하다. 터치식 판넬과 리모컨으로 편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며 슬림한 사이즈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선풍기와 에어컨의 절묘한 조합’ 냉선풍기

냉선풍기는 기존 냉풍기의 결함을 보완한 제품으로 물이 수증기로 변하면서 열을 흡수하여 주변이 냉각되는 기화냉각방식으로 찬바람을 만드는 제품이다.

대웅모닝컴의 ‘BDH-332’는 가운데 넓은 회전팬과 뒷면의 인공폭포 설계로 시원한 바람을 전달한다. 특히 물이 흐르는 수막필터 공기청정필터가 또 있어서 공기청정기 역할도 한다. 선풍기와 비슷한 크기로 보관이 편리하며 저수조용량도 8.0L로 여유 있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신화셀렉스의 ‘SW-8000A’은 냉선풍기 기능은 물론 다양한 웰빙 기능을 채용한 제품이다. 팬 앞부분에서 나오는 초미립자 가습 수증기는 실내의 건조함을 막아주며 후면부에는 모기퇴치 기능을 탑재해 모기의 접근을 차단한다. 그 외에도 공기청정, 음이온발생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어디를 가나 춥다싶을 만큼 에어컨을 심하게 틀어놓는 곳이 많다. 이 때문에 밖은 30도를 넘는 뜨거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실내에서는 긴팔을 입고 있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처럼 과도한 에어컨 가동은 냉방병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의 주범이 된다.

그러므로 덥다고 에어컨을 과도하게 틀기 보다는 선풍기와 함께 이용하여 에너지 낭비도 줄이고 건강도 챙기는 것이 어떨까. (사진제공: 옥션)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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