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를 결정하는 치아가 삐뚤삐뚤하다면?

입력 2014-08-14 02:36  

[라이프팀] 옛말에 ‘오복 중 하나가 치복’이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의료기술이 현재만큼 발달하지 못했던 과거에는 치아 배열이나 모양을 보고 장수를 가늠했다고 한다.

이처럼 건강하게 오래 사나는 것에 있어 치아의 중요함은 매우 크다. 바로 치아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저작기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치아가 하나의 아름다움의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많은 이들의 치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평소 가지런하지 못한 치아로 인해 외모상 콤플렉스뿐만 아니라 치아의 기능상 문제로 고민하던 이들이 가지런한 치아를 얻기 위해 치과를 찾고 있다. 치아 심미치료에는 치아교정과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라미네이트 시술이 대표적이다.

문제의 치아를 삭제하고 그 위에 라미네이트 팁을 붙이는 방식으로 시술되는 라미네이트 시술은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끝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라미네이트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위한 심미치료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이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이나 기능상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다.

그러므로 고르지 못한 치아로 건강상·기능상 문제가 발생한다면 라미네이트 시술보다는 치아교정을 받는 것이 더욱 좋다. 그렇다면 고르지 못한 치아가 주는 건강상·기능상 문제는 무엇일까. 청담수치과 김형규 원장은 치아교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조언했다.

● 저작기능
치아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저작기능은 인체가 음식을 섭취하기 좋도록 음식물을 씹어 잘게 으깨는 것이다. 치아가 이러한 저작기능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입을 다물었을 때 교합이 잘 일어나야 한다. 그러나 치아가 돌출되어 있거나 치열이 고르지 못할 경우, 씹을 때마다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저작기능을 원활하게 하지 못한다.

● 부정확한 발음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발음이 부정확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럴 경우 상대방에게 의사전달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며 첫 만남에서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도 어렵다. 이러한 발음상의 문제는 바로 고르지 못한 치열에 있다. 치열, 특히 앞니가 앞으로 튀어나오거나 제대로 맞물리지 않을 경우, 이러한 발음이 새는 현상이 일어난다.

● 안면성장 방해
치열이 고르지 못한 사람들의 특성 중 하나가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다는 것이다.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경우, 한쪽 턱만 발달하여 안면비대칭을 유발할 수 있으며 척추에도 무리를 줄 수 있다.이러한 경우, 최대한 빨리 치아의 문제점을 해결해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외에도 치아가 불규칙하면 외상을 입기도 쉽고 칫솔질이 깨끗하게 되지 않아 입 냄새, 치주 질환, 충치에 걸리기도 쉽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감 상실이라고 할 수 있다. 치아 배열이 고르지 못하거나 입이 튀어나온 것은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심리적인 위축까지 초래한다.

김형규 원장은 “이러한 건강상의 문제는 라미네이트 치료로는 해소가 어려운 부분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제가 걱정된다면 라미네이트보다는 치아와 턱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는 치아교정이 더욱 현명한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hyu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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