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여름방학, 시원한 ‘어린이 전시·공연’ 추천

입력 2014-08-20 03:57  

[김희정 기자] 8월 말복이 지나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나 했더니, 그새를 못 참고 태풍이 들이닥쳤다.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와 습한 기운에 시민들의 불쾌지수는 상승 곡선이다.

이랬다저랬다 하는 날씨 탓에 시원한 바다 여행은 당분간 보류라는 엄마의 말씀.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은 집에만 있기가 답답하다. 움직이자니 꿉꿉하고 가만있자니 답답한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

올 여름 방학을 맞은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까지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마련돼 부모들의 눈길을 끈다. 크라운해태 제과가 추천하는 8월의 공연·전시 몇 가지를 소개한다.

국악, 어디까지 가봤니? Click! 국악속으로


우리나라 전통음악, 국악에 대해 살펴볼 기회가 찾아왔다. 2010년 8월13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이 선보이는 제25회 정기연주회 ‘2010 클릭! 국악속으로’가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2010 클릭! 국악속으로’는 2005년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올해 6번째 시리즈를 맞게 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음악의 깊이를 느끼고 미래 한국음악의 발전 가능성과 무한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만큼 기대가 크다. 올해도 참신한 레퍼토리와 다양한 음악들의 향연을 통해 청소년들의 여름방학을 시원하게 만들어 줄 계획이다.

과자의 즐거운 상상, 과자나라 앨리스전  


매주 월~금요일,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해태제과식품 천안공장에서 과자나라 앨리스전을 개관한다. ‘과자나라 앨리스전’은 과자라는 4세 이상의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과자라는 오브제가 어떻게 미술적 요소로 다가갈 수 있는가를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과자라는 오브제를 테마로 직접 만들고 표현하는 전시를 체험하고, 이어 초코바 생산 과정을 둘러보게 된다. 아이들은 평소 자신이 즐겨먹던 초코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제품이 자신의 손에 들어오기까지 어떤 단계를 거치는지 이해하게 된다. 미니 초코바를 맛 볼 수도 있어서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더불어 자회사 과자로 만든 3D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을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과자로봇과 운동하는 오예스 등 무한 변신을 통해 상상을 심어 주고, 생각의 변화를 이끌어 내게 할 계획. 마지막으로 과자와 초콜릿을 이용해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과자굽기 체험, 미술관이 마법에 걸렸어요


5월10일부터 12월30일(주말 및 공휴일 휴관)까지 이어지는 전시체험도 주목해볼만 하다. 그림나라 상상 전 ‘미술관이 마법에 걸렸어요’는 해태제과 대구공장 어린이 미술관에서 진행되며 매달 둘째 주 토요일(1일 2회 공연)에 운영된다.

‘미술을 먹어버린 과자의 즐거운 상상’이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과자를 소재로 사용한 다양한 재미있는 미술작품을 감상하게 된다. 한 발 나아가 아이들은 작품을 만져보고, 작품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저절로 미술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더불어 에이스 과자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미술관에서 과자를 만들어간다는 것만으로도 흥미있지만, 단순한 과자 만들기가 아니라 나만의 창작품을 가져간다는 것에 그 의미를 더한다. 

이번 공연·전시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 미술 재료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현대 미술 세계를 이해하고 미술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해본다.
(사진출처: 크라운 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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