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골키퍼' 레이나, 안타까운 자책골로 1-1 무승부

입력 2014-08-20 05:34  

리버풀이 골키퍼 호세 레이나의 자책골로 인해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리버풀은 8월1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0-2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후반 2분 다비드의 선제골로 경기를 주도해 갔지만 후반 45분 경기 종료 직전 레이나 골키퍼의 실책으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초반 리버풀은 원정팀 아스날에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조 콜이 거친 태클로 인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고, 후반 2분 아스날 수비진의 공을 가로챈 리버풀의 은고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스날은 이후 시오 월컷, 토마시 로시츠키, 로빈 판 페르시 등 공격 자원을 차례로 내보내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리버풀은 아스날의 공세를 막아내며 경기에 승리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경기는 다시 한 번 반전을 연출했다. 리버풀의 골키퍼 호세 레이나가 공을 잡으려다 놓쳤는데 이 공이 공교롭게도 골대 안쪽으로 굴러 들어가 자책골로 연결된 것이다.

한편 박지성이 소속되어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첼시를 3-1로 제압한데 이어, 8월1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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