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피로·질병, ‘독(毒)’ 품은 직장인들

입력 2014-08-26 10:54  

[라이프팀] 직장인 A(32세, 남)는 모 IT관련 회사에서 3년차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신체능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살인적인 근무량에 대해서는 대학 선배들을 통해 익히 들었지만 A는 최근 밤샘이 부쩍 힘들다. 최근 6개월짜리 빡빡한 프로젝트를 막 끝마친 후에 휴식기간을 가질 수 있을 거라 기대했지만 바로 다른 프로젝트에 투입되었다.

대기업에서 과장으로 일하고 있는 직장인 B(37세, 남)는 최근 본인의 모습에 큰 회의를 느끼고 있다. 운동을 워낙 좋아하는 탓에 학생시절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던 B의 현재 모습은 영락없는 비만환자. 야근으로 인한 야식, 잦은 회식으로 과음, 흡연 때문에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있다. 아침 출근 시 지하철역에서 올라오는 계단에도 땀이 비 오듯 흐른다.

벤처기업에서 이사로 일하고 있는 C(55세, 남)는 친구의 부고로 엊그제 장례식장에 다녀온 이후로 계속 마음 한구석이 찝찝하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던 친구는 불과 몇 개월 전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결국 병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일만 알고 건강을 챙기지 못한 것이 오히려 화근으로 다가온 것 같은 마음에 스스로도 걱정이 크다.

입시전쟁과 취업전쟁을 치르고 겨우 입사한 회사, 그러나 사회생활은 전혀 달콤하지 않다고 직장인들은 입을 모은다. 그동안 전쟁을 치렀다면 회사생활은 그야말로 지옥, 대한민국 특유의 인생을 모두 바쳐야 하는 업무량은 차치하더라도 신체가 못 버틸 정도로 힘든 생활이 계속되는 것이다.


이런 생활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 음주나 흡연 같은 잘못된 습관이 계속되면서 직장인들의 건강은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고 있다. 직장인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5.8%가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질병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소화 장애나 두통 같은 간단한 증상에서부터 직업에 따라 다양한 질병이 생기고 건강관리에 소홀해져 암 같은 큰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스트레스는 악순환이다"

대한민국 특유의 직장문화와 환경 때문에 직장인들이 느끼는 스트레스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직무 만족도는 더욱 떨어진다고 하니 직장인들이 느끼는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문제는 이 스트레스가 나이를 가리지 않고 직장인을 괴롭힐뿐더러 악순환의 연결이 되기 쉽다는 것이다. 어느 샌가 자신의 일에 집착하게 되고 ‘언젠가는 직장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능률향상은 없이 걱정만 늘어가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몸의 호르몬 작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스트레스는 아드레날린을 과잉분비하게 만드는데 이 기간이 길어지면 부신 파괴되고 코티솔의 분비가 저하될 수 있다. 이어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부분, 갑상선, 뇌하수체 등이 기능을 잃게 되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일을 재밌게 즐기려고 노력하거나 감사리스트 등을 만들어 주변에서 주는 고마운 행동을 기록하는 것이다. 또한 쉬면서 업무효율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성 피로, 6개월 이상 있으면 ‘만성피로증후군’"

20~30대 직장인 10명 중 6명은 겪고 있는 피로가 최소 1개월 전부터 느껴왔다고 말한다. 사실 피로는 개인이 느끼는 정도에 따라 다르고 병원에서도 수치화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방치되기 쉽지만 심신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피로는 휴식을 취하면 풀리는 게 보통이지만 일상적인 피로가 1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로 볼 수 있다. 만성피로의 증상은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두통, 수면장애, 심한 권태감 등이 있다. 몸의 통증은 물론 만성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사회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만성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으니 더욱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첫 번째, 건강검진을 소홀히 여기지 마라

스스로에게 무슨 질병이 언제 생길지는 정말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래도 가장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국민 건강검진’이 있을 것이다. 그저 귀찮아하는 것 보다는 좀 더 꼼꼼하게 살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기회로 삼아보자.


건강검진은 만 40세와 66세에 실시되는 생화전환기 건강진단과 위암 등 5대 암 검진,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검사하는 일반건강검진이 있다. 최근에는 업무가 늦게 마감되는 직장인들의 수검 편의를 위해 퇴근시간 이후나 주말에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되었으니 참고하자.

두 번째, 먹는 것만 잘 먹어도 이미 ‘건강’

식품을 통해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확실한 지름길이다. 단지 내가 어떤 영양소를 섭취해야 하는 것인지 막연하거나 일일이 하나하나 챙겨먹기 힘들 때 유용하다.

20~30대의 직장인이라면 노화와 질병 방지를 위해 항산화 물질에 관심이 많다. 또한 사회초년생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므로 스트레스 긴장완화에 좋은 테아닌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지방간 등 간이 약하기 쉬운 나이이므로 사회생활로 힘든 젊은 남성을 위해 간 기능 유지 및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탁월하다.

40~50대 직장인은 노화를 막는 항산화물질과 영양보충, 혈액순환, 에너지 충전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은 토마토에 들어있는 라이코펜, 혈액순환 개선에는 오메가-3,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각종 비타민도 빼놓을 수 없다.

이런 영양소를 식품으로 섭취하기 부담스럽다면 영양보충제품을 통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다. CJ뉴트라에서 출시된 닥터뉴트리는 직장인의 나이에 맞게 젊은 남성용(E)과 중년 남성용(C) 제품이 출시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또한 각 나이에 맞는 성분을 자체 개발한 배합을 통해 한 캡슐에 담아 더욱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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