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부풀려진 소문 듣고 충격" 심경 고백

입력 2014-08-27 11:38  

[오나래 기자] 필리핀 원정도박설과 관련 각종 소문의 중심에 놓인 방송인 신정환이 9월9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에 병원에 입원한 모습의 사진과 현재의 심경을 공개했다.

사진 속의 신정환은 링거과 각종 치료장치를 부착했으며 다소 병세가 심각해 보이는 편. 그 옆에서 의사와 간호사가 신정환의 상태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신정환은 "세부에 도착해 며칠 일행들과 카지노에 들렀던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한 관광목적이었고 그 후 여행 중 '뎅기열'이란 병에 걸려 병원에서 지냈다. 의식이 돌아온 수 지인들의 이야기에 한국에 부풀려진 소문을 듣고 충격이었다"며 억울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신정환은 8월27일 필리핀 세부로 출국, 예정됐던 귀국 일자를 넘기며 9월5일부터 7일까지 사전통보없이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 KBS '스타골든벨', MBC '꽃다발'의 녹화를 차례로 펑크내는 등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다음은 신정환이 팬카페에 올린 전문이다.

아이리스 여러분 먼저 어떤 말부터 꺼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받은 슬픔과 걱정이 얼마나 컸을 지를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저 또한 충격으로 이제서야 몸을 추스르고 제 소신을 알려드리고자 몇 자 적어봅니다. 이렇게 잠을 푹 자보는 게 얼마만인지 기억조차 나질 않네요. 약기운 때문인지 고열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병실에 누워 하루에 15시간씩은 자는 듯 합니다.

세부까지 와서 몇 일째 병원에 누워만 있으니 좀 안타까운 생각도 듭니다. 쉬는 날 없이 달려왔던 스케줄을 뒤로하고 10년 동안 늘 휴양을 해왔던 세부에서의 휴가가 이렇게 퇴색되어 버린 것이 너무나 슬픕니다. 물론 과거라는 것은 지울 수가 없지만 제에게는 마치 사실인양 경쟁하듯이 올라오는 추측기사들을 보며 저의 마음은 끝없는 슬픔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고열로 인해 며칠 동안 의식이 없어 방송을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 이해 안되고 무책임하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있는 그대로를 여러분께 알려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착해서 며칠 일행들과 카지노에 들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관광목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있는 곳에서 있었고 그 후에 여행 중 뎅기병에 걸려 병원에서 계속 지내왔습니다. 의식이 돌아와서 지인들의 이야기에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부풀린 한국의 뉴스를 듣고 충격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늘 웃음과 행복만을 드려야 되는데 제 불찰로 인하여 또 한 번 과거를 되새기게 해드려서 미안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병원에 찾아왔던 기자나 방송 팀에게도 제 모습을 공개하기가 싫었습니다. 뭘 해도 의심을 하는 미디어를 못 믿겠습니다. 정확한 자료나 근거 없는 소문만으로 기사를 써내려가며 가족과 사랑하는 팬 분의 마음을 졸이게 하고 마녀 사냥하는 사람들을 못 믿겠습니다. 사람은 죄가 있다면 사법기관에서 법으로 다스릴 것입니다. 하지만 마치 제가 이미 범법자가 되어 한국도 돌아가지 못하고 숨어 다니는 사람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절대 납득하기 힘든 상황이네요.

갑자기 먼 타국병실에서 혼자 쭈그리고 앉아 열악한 상황에서 그 동안에 설움을 글로 다 쓸려고 하다 보니 감정이 북받쳤나봅니다. 저는 의사의 권유대로 며칠 더 쉬다가 갈 예정입니다. 스케줄도 한가해졌네요. 방송국에서도 기사들을 믿었나봅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곧 밝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

너무 보고 싶고 사랑합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naraeoh@bntnews.co.kr

▶ 명품녀 김경아, 몸에 두른 것만 4억?…“패리스 힐튼 보다 내가 낫다”
▶ 문지은, 1억 전신스타킹 '입은 거야, 벗은 거야?' 아찔매력
▶ 소녀시대, ‘지(Gee)’를 거꾸로 재생 하면 19금 메시지 나온다?
▶ 日배우 사와지리 에리카 "3년 전 ‘눈물 사죄’…전부 연기였다"
▶ 안선영, 하리수와 찍은 셀카 공개…'몰라보겠네'
▶ 윤기 나는 꿀피부 필수품 '리리코스 프라이머' 공짜로 받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