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연애하고 싶다면?

입력 2014-08-28 20:15  

[이선영 기자] 사랑하기 좋은 계절, 가을. 극장가는 이미 감성을 자극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들이 하나, 둘씩 개봉하고 있고 날씨도 한층 선선해졌다.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즐기기에도 좋고 출근하는 길마저 기분 좋은 날씨다.

이 뿐만이 아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가을은 이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남성호르몬이 1년 중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기. 남성호르몬이 계속해서 ‘가을에는 연애 좀 하라’는 지령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기회는 이때다. 여성들이여, 언제까지 스크린 속의 로맨스만 보며 두근거리는 마음을 억누르고 있을 것인가. 이제껏 조신하게 기다리기만 했다면 이제는 전략적인 방법이 필요한 때. 특히 첫인상을 좌우하는 외모를 가꾸는 일은 로맨스의 필수조건임을 기억하자.

물론 가꾸지 않아도 선천적으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태어났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지만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문 것이 현실. 때문에 최근에는 인공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최대한 자연스럽게 예뻐질 수 있는 ‘쁘띠성형’이 각광받고 있다.

'쁘띠성형'은 칼을 대지 않는 비수술적 방식의 시술법으로 '필러성형'과 '보톡스 시술'이 대표적. 절개나 마취가 필요 없어 간단하면서도 시술시간이 짧고 원하는 모양대로 자연스럽게 성형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어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중 보톡스 시술은 시술부위의 근육이나 기능을 마비시키는 원리. 눈가나 입가, 미간 등의 표정주름을 펴거나 사각턱 및 종아리축소에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피부탄력을 높이는 용도로도 사용, 모공축소에 도움이 되는 '모공 보톡스' 시술도 눈길을 끌고 있다.

 또 필러성형은 얼굴의 꺼진 부분을 채워 줌으로써 골이 깊게 팬 주름을 없애고 입체적인 얼굴을 만들어준다. 주로 낮은 콧대, 꺼진 팔자주름을 교정하거나, 눈 밑 애교주름 혹은 도톰한 입술을 만드는 데 쓰이며 이 밖에도 다양한 부위를 교정하는데 많이 이용된다.

특히 이때 사용하는 '레스틸렌'은 인체에 무해한 히알루론산 성분의 필러 중 가장 순도가 높은 필러제. 볼륨증대 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지속기간이 지나면 잔여물을 남기지 않고 자연 분해되며 상황에 따라 주사제를 이용해 수정 또는 제거가 용이해 안전성 또한 높다.

성형외과전문의 정영춘 원장(허쉬성형외과)은 "필러나 보톡스 시술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요. 이는 ‘안전성’과 ‘자연스러움’을 선호하는 최근의 미용성형 트렌드에 가장 부합되는 시술법이기 때문이죠"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물론 쁘띠성형은 외과적 수술에 비해 지속기간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에요. 하지만 시술시간이 5분 이내로 짧고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를 뿐 아니라 시술흔적이 남지 않아 짧은 시간 안에 예뻐지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겐 적합한 시술이죠"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회복이 비교적 빠르고 자연스럽게 얼굴을 교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아큐스컬프 레이저를 이용한 얼굴지방흡입, 자가지방이식(PRP지방이식, 줄기세포지방이식, 미세지방이식) 등이 선호되고 있으며, 비수술적 코 성형인 미스코성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스코성형'은 스캐폴더의 지지력을 이용해 코끝을 올리는 동시에 콧망울을 늘씬하게 모아주는 부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보형물이나 연골삽입 수술과 함께 코 모양을 이상적으로 교정해 주는 시술법. 필러로는 제한적이었던 코끝교정에 특히 효과가 뛰어나다. 

정 원장은 "이와 같이 다양한 미용성형 및 시술법들은 각각 특징과 장단점, 주의사항 등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유행하는 것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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