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새 옷 입는 똑똑한 女子의 비법 공개

입력 2014-08-30 23:55   수정 2014-08-30 23:54

[이유미 기자] 여성이라면 옷이 손상되는 것이 아까워서 입지 못했던 옷을 오랜만에 꺼냈다가 퀴퀴한 옷장냄새와 좀벌레 때문에 당황하는 경험을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특히 한철 묵혀두는 코트, 수영복과 같은 계절 의류는 곰팡이가 생기기도 한다. 이런 옷들을 새 것 같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선 옷 뿐 만 아니라 옷장도 함께 관리해주어야 한다.

또한 옷의 특성에 따라 관리하는 ‘드레스 케어’로 클리닝부터 수납 방법까지 바꿔볼 필요가 있다. 지금부터 매일 새 옷처럼 입을 수 있게하는 드레스케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드레스 케어 1단계 : 오염제거부터 시작하는 클리닝, 지방산까지 없애자!

몇 번 착용한 옷이 깨끗해 보인다고 그냥 보관하는 경우가 많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땀과 습기, 대기 가스나 먼지 등이 옷에 묻어있어 반드시 세탁 한 후 보관해야한다. 시간이 지나 오염물질이 공기와 접촉해 산화하게 된다면 세탁으로 제거할 수 없게 되기 때문.

이 뿐만 아니라 오염된 옷들을 넣어둔 옷장은 퀴퀴한 냄새로 채워져 깨끗하게 세탁한 이후 보관해 뒀다 해도 옷에 밴 냄새를 지우기 쉽지 않다.

실크, 모직 등 드라이클리닝이 필요한 의류의 경우 오염이 생겼을 때는 바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 특별한 오염이 없는 경우 계절 중 1회, 계절이 끝난 후 1회 드라이 클리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여름철에는 2~3주, 겨울철에는 5~6주가 지나면 오염들이 산화되기 때문. 아끼는 옷이 얼룩져 입을 수 없게 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선 위의 사항을 꼭 지켜야한다.

◆ 드레스 케어 2단계 : 본격적인 습기와 좀벌레 제거

옷장 안은 환기가 어려워 습기가 잘 차기 때문에 곰팡이와 좀벌레가 서식하기 쉬운 상태가 되기 십상이다. 

여기에 땀이나 피지, 음식물로 오염된 의류의 경우 해충이 더욱 활발히 번식한다. 이 경우 곰팡이는 누런 얼룩으로 남게 되며 좀이 생긴 이후에는 기존의 상태로 복구하기 어렵다. 잘 입지 않는 옷이라도 주기적으로 세탁을 해서 오염물을 제거해주고 햇빛 아래에서 일광건조를 해 해충이 번식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좀벌레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나프탈렌이 함유된 냄새가 강한 방충제를 사용하는데 이 냄새가 옷에 배는 경우가 많다. 이를 막기 위해 무향의 방충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수시로 환기를 위해 옷장 문을 열어 통풍을 시켜주는 것이 좋으며 구석구석 선풍기를 틀어줘 습기를 증발시킨 후 제습제를 놓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드레스 케어 3단계 : 수납까지 완벽하게

옷을 원단의 종류별로 구분해 정리해놓으면 찾아 입기 쉬울 뿐 아니라 섬유의 특성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습기에 강한 면과 합성 섬유는 맨 아래, 모직은 중간, 습기에 약하고 구김이 많이 가는 견직물은 맨 위에 보관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습기와 압력으로 인해 옷이 뒤틀리거나 곰팡이 등이 생기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외출복과 평상복, 자주 입는 옷과 가끔 입는 옷, 상의와 하의, 옷걸이에 걸 옷과 개어 놓을 옷, 캐주얼과 정장 등으로 나누어 공간을 분리하면 옷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가디건과 스웨터 등의 니트류는 반으로 접어 둥글게 말아 통풍이 잘되는 바구니에 담아두는 것이 좋다. 또한 개어서 보관할 때는 옷 사이에 신문지나 종이를 넣어 습기가 차는 것을 막자.

애경에스티 박근서 마케팅&영업팀장은 “비싼 옷을 구매해놓고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옷을 버려야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자주 생긴다”며 “옷장을 한번 더 체크해보는 드레스 케어만으로도 벌레 등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막고 늘 방금 사온 것처럼 깔끔하게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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