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복부비만, 무엇이 문제인가?

입력 2014-09-04 03:38  

[라이프팀] 우리 주위에는 일명 '사장님 배'로 불리는 볼록 튀어나온 배로 고생하는 남성들이 많다.

이렇듯 복부에 포진된 지방에 대해 과거에는 부와 인격의 상징이라는 개념이 있어온 것이 사실. 그러나 이제 뱃살은 더 이상 인격의 상징이 아닌 오히려 '강한 남성'으로 가는 길을 막는 불필요한 장애물쯤으로 떠오르고 있다. 거기에는 물론 그만한 이유가 있다.

✔ 남성의 복부비만, 무엇이 문제인가?
복부비만은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은 것은 물론, 남성호르몬을 감소시켜 성기능 장애와 성욕저하, 피로, 근력부족의 원인이 된다. 또한 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줄면서 자연스레 복부와 옆구리에 집중적으로 지방이 축적되는데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은 다시 남성호르몬을 감소시키며 악순환을 반복한다.

남성들이 복부비만이 되는 가장 큰 원인은 잦은 음주습관에 있다. 술을 자주 마시면 배를 중심으로 살이 쪄 내장 사이사이에 지방이 축적된다고 한다. 이런 내장 비만은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중풍, 심장질환의 요인이 돼 다른 비만에 비해 더 위험하다.

복부비만은 여러 원인에 의한 신체 대사의 불균형으로 초래된다. 이런 복부비만은 전립선 기능에 나쁜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성기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환자들의 증상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강하게 느끼고 여러 가지 배뇨의 불편감과 발기부전을 호소한다.

보고에 따르면 발기부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85% 이상이 복부비만이며 중증 고도비만군은 정상 체중 군에 비해 발기부전의 위험도가 40%나 높다고 한다.

이외에도 이탈리아의 한 연구팀은 발기부전을 가진 100명 이상의 남성에 관한 연구에서 집중적인 체중 줄이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1/3 가량의 남성에서 성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됐다는 점을 밝혀내기도 했다.

✔ 복부비만의 예방책?
복부비만을 예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술자리와 회식자리, 불필요한 군것질을 줄이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근력운동을 통해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켜 체지방을 태우고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며 근력과 근지구력을 좋게 하면 뱃살과 옆구리 살이 빠지고 성기능도 좋아진다.
남성들의 성기능저하와 배뇨장애 등에 악영향을 끼치는 비만을 막기 위해서는 음식을 섭취할 때는 천천히 꼭꼭 씹어 먹고 다이어트를 하거나 식사량을 줄이는 것 보다는 하루에 정해진 칼로리를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체력, 정력 보강을 위해 고칼로리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보다는 기능성 자양강장제 등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시중에 나와 있는 자양강장제에는 녹용과 살모사 추출성분이 함유된 호르반(한림제약, 30ml)을 비롯해 자황(종근당), 진녹천(제일약품) 등이 있다.

그리고 취침 4시간 전부터 물 이외에는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하고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면 노폐물을 배출하기 쉬운 몸 상태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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