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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운동가 로버트 박 "北서 性고문 후유증 때문 자살 생각까지 생각했다" 폭로

입력 2014-09-16 04:01  

[김단옥 기자] 2009년 선교목적으로 북한에 들어갔다 억류돼 43일만에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로버트 박(28)이 "북에서 性고문을 당했다" 고 밝혀 주위에 충격을 주고 있다.

로버트 박은 10월26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12월25일(2009년) 죽을 각오를 하고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넜지만 체포되자마자 여기저기 끌려다니며 구타와 폭력에 시달렸다. 아직도 그 상처와 흉터가 낫지 않는다. 풀려나기 전 억류 생활을 폭로하지 못하도록 북한이 모욕스런 성고문도 했다" 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북한에서 받은 상처와 흉터는 너무 깊어 극복이 힘들 정도다. 그 후유증으로 나는 개인적인 의욕을 잃어버렸다. 앞으로 결혼도 못하고 성관계도 맺지 못할거 같다" 고 말하며 "북한에서 당한 고문 후유증으로 귀국 직후 자살을 시도 했고 7개월 넘게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다" 고 전했다.

로버트 박은 또 북한이 공개한 자신의 '반성문'은 날조 된 것이라 분노하며 "북한 권력자들은 주민들을 어떻게 하면 죽일지, 굶게 할지, 노예로 부릴지, 통제할지만 생각한다. 나는 앞으로 김정일 정권의 붕괴를 돕고 북한 주민의 인권을 위해 살겠다" 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성고문까지 했다니 충격이다" "얼마나 정신적인 충격이 컸으면 자살까지 시도했을까" "풀려난 직후 찍힌 사진에서 멍하니 초점없던 눈빛이 생각난다" 등 안타까운 심정들을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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