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한 '걸친녀' 굴욕 영상, 네티즌 "교통규칙 캠페인? 어떤 취지?"

입력 2014-09-18 22:09  

[안현희 기자] ‘걸친녀’ 동영상이 등장하면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1월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 ‘걸친녀’의 영상은 의미심장한 교훈을 선사하는 블록버스터 급(?) 반전이 숨어있다.

영상 속 ‘걸친녀’는 각선미가 드러나는 타이트한 원피스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캣우먼’처럼 도발적으로 걸어간다. 또한 주변 사람들의 시선까지 의식하며 자신의 차에 올라타 유유히 사라진다.

이어 횡단보도에 정착하게 된 ‘걸친녀’ 신호를 무시하고 그만 횡단보도에 승용차 앞부분이 걸쳐진다.

횡단보도를 보행 중이던 시민들은 이에 놀라 ‘걸친녀’의 승용차를 둘러 매우기 시작한다. 불만에 가득찬 삿대질이 올라오다 분노에까지 이르러 시민들은 다같이 한 몸이 되 발을 ‘쿵’ 내리찍는다.

이 때문에 ‘걸친녀’의 차는 180% 뒤집히는 리얼리티 상황이 연출된다. 시민들이 떠난 후 남겨진 건 ‘걸친녀’와 뒤집힌 차 뿐. 걸친녀는 차에서 힘겹게 걸어 나오며 복통을 호소한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쭉쭉빵빵 걸친녀' 영상 대박이다!", "차가 뒤집히는 리얼리틱 영상, 홍보물?", "요새는 '녀'가 대세다!" 등 폭풍적인 반응이 일고있다.

아울러 ‘횡단보도 넘어오면 미워요’라는 문구가 이어 나오며 우리에게 교통규칙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교훈적인 영상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imahh8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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