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부실세 조명록 사망, 김정은 후계승계 급물살 타나?

입력 2014-09-19 06:47  

[라이프팀] 북한 조명록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11월6일 오전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이날 공동명의로 부고를 발표하고 “조명록 동지가 장기간 심장병으로 2010년 11월6일 10시30분 82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후계자 김정은,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최영림 내각 총리 등 고위인사 170명으로 대규모 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

북한내 권력서열 5위로 알려졌던 조명록이 사망함에 따라 김정은의 북한내 권력 서열이 올라감과 동시에 북한 지도층내 권력구도 변화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2006년 이후 건강악화를 이유로 사실상 공개활동을 중단 해왔고 대표자회 주석단 및 기념사진에도 등장하지 않아 이미 권력 중심에서 밀려났다는 분석이 제기돼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6 · 25전쟁 때 비행사로 참전했던 조명록은 공군사령관을 거쳐 1995년 인민군 총정치국장에,1998년 국방위 제1부위원장에 선임되면서 사실상 김 위원장에 이은 북한 권부 내 2인자로 활동했다. 특히 2000년에는 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북 · 미 공동코뮈니케'를 발표했으며 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는 연회 등에 참석하기도 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깊은 신뢰를 받았으며 군부에서의 위상이 든든했던 조명록의 사망으로 김정은의 후계 승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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