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김석류에 결혼선물로 亞게임 금메달 주겠다” 포부 밝혀

[스포츠팀] 지바롯데에 입단한 첫해 리그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김태균(28, 지바 롯데 마린스)가 연인이자 예비신부인 김석류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월9일 김태균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상 첫 리그우승을 일본에서 경험하고 돌아온 김태균은 기자회견에서 “우승을 처음 해보니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더라”라며 우승에 대한 기쁨을 표시했다.

이어 김태균은 “일본으로 떠나면서 계획했던 목표는 다 이뤘다. 이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좋은 마무리를 지으면 된다”며 아시안게임에서의 파이팅을 다짐했다.

또 곧 결혼 예정인 예비신부 김석류에 대해 김태균은 멋쩍어하며 “아주 좋아하더라. 고생했다고 격려해줬다”며 “한국에서 혼자 결혼준비하느라 고생이 많은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균은 곧바로 야구대표팀과 합류해 11월10일 오전 광저우행 비행기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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