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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잡았는데!' 이청용 풀타임, 볼턴-에버턴 1-1 아쉬운 무승부

입력 2014-09-21 01:10  

[스포츠팀] 이청용이 12게임 연속 선발 출전을 이어간 가운데 볼턴이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볼턴은 1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서 1-0으로 앞서던 중 후반 인저리타임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볼턴은 3승7무2패(승점 16점)을 기록하게 됐으며 이청용은 토트넘 전에 이어 2경기 풀타임 출전했다.

볼턴은 에버턴을 상대로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13분 리케츠 대신 스타인손을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2분 후에는 엘만더 대신 클라스니치를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볼턴은 후반 34분 클라스니치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클라스니치는 테일러의 패스를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가르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0분 에버턴의 펠라이니가 퇴장당하면서 승부는 완전히 볼턴에게 기우는 듯 했지만 에버턴은 후반 인저리 타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고 양팀은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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