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난 여학생 “예뻐지고 싶다”…뷰티플레이스 몰린다

입력 2014-09-24 06:12  

[라이프팀] 2010년 대입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1월18일 치러졌다. 예년에 비해 3만4천여명이 늘어난 전국 71만명이 응시한 이번 수능은 입시한파 없는 비교적 따뜻한 날씨에 진행되었다.

수많은 수험생이 긴장된 마음으로 수능을 준비했지만 한편으로는 수능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마음도 있었다. 그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와 피로를 날려버리고 참았던 것과 못해 봤던 것들을 모두 해보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이에 다양한 업계에서도 일명 ‘수능 특수’를 누리는 경우가 많다. 전국 수십만명의 수험생들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수험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수험생 마케팅’도 다양하다. 특히 수능을 치렀다는 수험표 한 장이면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는 진 풍경도 벌어지기도 한다.

고3병에 지친 여학생, 뷰티플레이스 로 몰린다.

그런데 유독 수능이 끝나고 나면 여학생들이 몰려 ‘수능 특수’를 톡톡히 누리는 곳이 있다.

바로 수험 준비에 관리하지 못한 외모를 예쁘게 바꿔주는 뷰티플레이스이다. 한창 외모에 예민할 나이인데 갑자기 불어난 체중과 피부 트러블 등 일명 ‘고3병’을 겪고 있는 것이다. 또한 수능 후에는 기대하던 대학 새내기 생활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예뻐지고 싶은 욕망은 누구보다 클 수 밖에 없다.

성형외과•비만클리닉, 예뻐지고  싶은 솔직한 욕구

성형외과는 전통적으로 수험생 성수기를 경험하는 대표적인 뷰티플레이스이다. 성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낮아지면서 외모 콤플렉스를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여성이 늘어난데다가 수능이 끝나고 대학생활을 하기 전까지의 기간이 수술을 받고 회복하기에도 안성맞춤인 것이다.

BK동양성형외과 정우진 원장은 “수능이 끝나고 벌써부터 학생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12월에서 2월까지 수술을 예약하는데도 기다려야 할 만큼 매년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다”라며, “일반적으로 쌍꺼풀을 만드는 눈 성형이나 콧대를 높이는 코 성형을 선호하는 수험생이 많으며 최근에는 안면윤곽수술 같은 얼굴형을 개선하는 수술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수능 공부를 하면서 갑자기 불어난 살이나 과체중에 괴로워하는 학생들이 증가하면서 다이어트나 비만클리닉에 대한 관심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정우진 원장은 “지방세포를 직접 흡입해 제거하는 지방흡입 시술도 관심이 높다. 잘 빠지지 않는 군살이나 복부 등에 집중된 지방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턱대고 굶는 등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서서히 체중조절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비만도 질병의 하나이므로 클리닉 등을 찾아 다이어트 처방이나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긍정적인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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