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징집 허위문자에국방부 "명령한적 없어, 현혹되지 않길" 당부

[라이프팀] 북한의 도발로 비상체제에 들어간 가운데 국민들은 더욱 불안해 하고 있다. 특히 허위 예비군 징집 문자가 돌고 있어 예비군들을 당황케 했다.

이에 국방부는 '예비군 징집 문자'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3일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해안포 공격으로 인해 오후 4시 이후 예비군을 긴급 소집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문자의 내용은 '오늘 23일 6시까지 각 지역 기차역으로 소집 명령', '동원령 선포됐습니다. 가까운 부대로 집결', '국방 비상태세 발령, 예비군 및 민방위 대원 소속 동사무소로 소집' 등의 내용이다. 이 허위 문자가 국방부 교환 전화번호(02-748-1111)로 유포되어 예비군들을 불안하게 한 것이다.

이에 국방부는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해안포 공격으로 인해 군 당국이 예비군 소집을 명령한 바 없다"며 "예비군 소집 문자는 사실과 전혀 다르므로 이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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