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태권도 선수 양수쥔 "대만 국민을 대신해 한국에 사과"

입력 2014-09-25 13:27  

[김단옥 기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판정 논란에 휘말렸던 대만 양수쥔이 일부 국민들의 반한감정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수쥔은 27일 SBS와 가진 인터뷰에서 “대만 국민을 대신해서 (한국에)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는 “1년에 한두 번은 꼭 한국에 간다”며 닭갈비와 삼계탕 등 한국음식을 좋아한다고 한국에 대한 친밀감을 나타냈다. 또 ”휴대폰 벨소리도 한국 노래”라며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부르기도 했다.

양수쥔은 11월22일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또 다시 서러움을 못이겨 눈시울 붉혔다. 대만정부가 태권도 연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고 대만 시민들의 '반한'의 목소리를 알고난 양수준은 "여러분들 분노를 가라앉히고 다음 선수들을 위해 응원해주기 바란다. 이제는 무슨 상황이나 충돌이 발생하지 않기 바라며 제가 이미 한번 상처를 받았으니 또 무슨 상황있으면 2차 상처를 또 받는다"면서 시민들이 비이성적으로 '반한'에 나서지 말고 한국 물품을 반대하지 말것을 부탁했다.

이어 "난 오직 공정 공평 공개적인 시합을 원한다. 이제 비슷한 사건이 밝생 하지 말기 바란다. 이것은 진짜 한 선수의 그동안 피나는 노력을 한번에 죽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양수쥔은 11월17일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48kg급에 출전해 1회전에서 베트남에 9-0으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 종료 12초를 앞두고 실격패를 당한 바 있다.

사건이후 대만 국민들은 이번 사태에 한국계 심판위원들이 판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태극기를 불태우고 한국상품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 행동으로 '반한'감정이 고조에 이르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da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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